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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은 부자 팔자의 전형

신오덕 2006. 11. 21. 19:26

 

[조용헌살롱] 食神生樂

 


▲ 조용헌
돈이 많은 부자 팔자의 전형은
 
‘식신생재’(食神生財)이다.
 
식신(食神)을 해석하면 ‘먹을 것
 
을 주는 마음’이다.
 
수백억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부자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팔자
 
에 ‘식신’이 많음을 발견한다.

 

 


식신이 많다는 것은 ‘베푸는 기질’이 선천적으로

 

발달하였음을 의미한다.

 

작은 부자들은 근검 절약하여 재산을 모으지만,

 

큰 부자들은 근검 절약하다가도 돈을 써야 될 상

 

황이 발생하면 미련없이 후하게 쓰는 스타일들이

 

다.

 

 

 

예를 들어 10군데에다가 돈을 썼다고 한다면, 그

 

중에 1~2군데는 나중에 돌고 돌다가 몇 배 또는

 

몇 십 배의 이익으로 다시 돌아온다.

 

돌고 돌아서 결국 자기에게 다시 돌아오는 ‘재물

 

의 스리쿠션 법칙’은 인간의 이성으로 계산하기

 

어려운 참으로 미묘난측(微妙難測)한 세계이다.

 

 

 

한 달 후에 2~3단계를 거쳐 돌아오는 수도 있지

 

만, 10년이 지난 후에 8~9단계를 거쳐 몇 십 배의

 

크기로 환원되는 수도 있다.

 

 


이번에 110억원이라는 거액의 재산을 사회단체에

 

기부하여 세간의 화제가 된 세중㈜의 천신일(千信

 

一·63) 회장.

 

 

 

며칠전 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식에 놀러 갔다가 이 자리에 같이 참석한 천

 

신일 회장과 조우하게 되었다.

 

 

 

110억원을 기부한 인물이라는 소개를 받고 그의

 

관상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관상은 사업가답게 호락호락한 인상이 아니었다.

 

깐깐하고 야무진 얼굴이었다.

 


 

하지만 생년월일시를 물어보니까 식신이 발달하

 

여 재물을 불러일으키는 ‘식신생재’의 명조(命造)

 

가 아닌가.

 

한강물처럼 물이 많은 사주(四柱)인데, 태어난 시

 

가 인(寅)시이다.

 

 

인(寅)이 바로 한강물을 빼내는 식신에 해당한다.

 

시(時)를 잘 타고 났다.

 

이 인목(寅木)이 다시 불(火)을 일으켜서 재물로

 

돌아오는 부자 사주이다.


 

대뜸 질문을 던졌다.

 

 

 

 “큰 금액을 기부하고 나니까 무엇이 달라졌는

 

가?” “매일 매일이 즐겁다.

 

내 얼굴색이 아주 좋아졌다.

 

나뿐만이 아니다.

 

 

 

집사람도 친구들로부터 좋은 일 했다는 칭찬을 들

 

어서 얼굴이 좋아졌고, 자식들도 학교 친구들로부

 

터 축하전화를 많이 받았다.

 

 

온 가족이 즐거워졌다”.

 

 


기부는 결국 자신을 구원한다.

 

‘식신생락’(食神生樂)인 것이다.

 

인생의 낙(樂)은 ‘보람’과 ‘의미’에서 오는 것

 

아닌가!

 

 

 

 

 


입력 : 2006.11.02:2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