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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음악을 듣고 즐긴다

신오덕 2018. 8. 28. 12:40

한때 재즈를 좋아했던 당신에게 이 가을 권하는 책

여태경 기자 입력 2018.08.28. 08:30 수정 2018.08.28. 10:09

지금은 내 주변에 재즈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한때는 한국에도 강렬한 재즈 붐이 인 적이 있었다.

한때나마 재즈를 즐겨 들은 적이 있지만 지금은 멀어졌거나 재즈를 듣고 싶지만 한 곡을 집중해서 끝까지 듣기가 힘든 초보자들에게 반가운 재즈 해설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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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테드 지오이아의 '재즈를 듣다'
'재즈를 듣다' 책표지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지금은 내 주변에 재즈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한때는 한국에도 강렬한 재즈 붐이 인 적이 있었다.


여기저기 생겨나는 블루노트 같은 재즈클럽들을 찾아가고 해외 직수입 음반을 취급하는 (지금은 대부분 사라지고 없는) 몇몇 레코드점에서 비싼 값을 주고 한국에서는 발매되지 않은 재즈 CD를 사는 게 최고의 사치였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당시 가장 핫했던 무라카미 하루키도 재즈 붐에 한몫했다.

한때나마 재즈를 즐겨 들은 적이 있지만 지금은 멀어졌거나 재즈를 듣고 싶지만 한 곡을 집중해서 끝까지 듣기가 힘든 초보자들에게 반가운 재즈 해설서가 나왔다.


'미국 최고의 음악 역사가'로 불리는 테드 지오이아는 그의 저서 '재즈를 듣다'에서 시대를 초월해 가장 사랑 받는 재즈 명곡 252곡을 소개한다.


원곡이 수록된 뮤지컬이나 영화, 연주자들에 관한 재밌는 뒷이야기까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또 곡 소개가 끝날 때마다 추천 녹음 목록을 정리해 둬 곧바로 유튜브 같은 사이트를 통해 찾아 들어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을 번역한 소아과 전문의 강병철은 1998년부터 PC통신 유니텔 재즈 동호회 블루노트에서 '꿈꿀자유'라는 필명으로 약 460회에 걸쳐 재즈 일기를 연재하고 1만장 정도의 재즈 음반을 소장할 정도의 재즈광이다.

◇재즈를 듣다 / 테드 지오이아 지음 / 강병철 옮김 / 꿈꿀자유 펴냄 / 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