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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 집중하고 남다른 전략을 펼쳐야 한다 본문
월드컵 예선 이란전 '1승 5무 3패', 유일 승리는 28년 전 [이근승의 킥앤러시]
이근승 기자 입력 2021. 07. 02. 09:50 수정 2021. 07. 02. 12:07
-한국 축구 대표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이란·UAE·이라크·시리아·레바논과 대결한다
-“유럽 선수와 다름없는 체격·뛰어난 개인 기량·침대 축구까지···
이란전에선 우리가 준비한 걸 내보이는 게 쉽지 않다”
-“홈에선 모든 경기 잡아야···원정에선 승점 확보에 주력”
-“한국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도전하는 아시아 유일 팀”
-도쿄 올림픽 와일드카드 황의조 체력 우려? “올림픽 대표팀에서 몸 상태에 더 신경쓸 것”
한국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사진 왼쪽), 주장 손흥민. 한국은 이란, 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두고 다툰다. 한국을 제외한 모든 팀이 중동 국가다(사진=엠스플뉴스, 대한축구협회)
[엠스플뉴스]
또 이란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7월 1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을 마쳤다. 한국은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A조에 속했다.
31전 9승 9무 13패, “이란은 참 껄끄러운 팀”
한국은 월드컵 예선 이란전에서 1승 5무 3패를 기록했다(표=엠스플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부터 3대회 연속 이란을 만났다. 한국은 이 기간 이란에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3무 3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란과의 총전적에서도 열세다. 31차례 대결해 9승 9무 13패를 기록했다. 한국이 이란을 상대로 승전고를 울린 건 2011년 1월 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 8강전(1-0)이 마지막이다. 이후 6차례 대결에선 2무 4패를 기록했다.
월드컵 예선 이란전 9차례 대결 기록은 1승 5무 3패다.
딱 한 번 승리는 1993년 10월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거뒀다. 1994년 미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었다.
당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한국의 3-0 승리를 이끈 김포FC 고정운 감독은 “이란은 참 껄끄러운 팀”이라며 “이란과의 대결에선 우리가 준비한 걸 내보이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란 선수들은 체격이 좋다. 유럽 선수들과 차이가 없다.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기술 좋은 선수도 즐비하다. 시간을 지체하는 이른바 침대 축구도 구사한다. 흐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오려고 하면 끊긴다. 특히나 이란 원정은 지옥이다. 인천에서 이란 수도 테헤란까지 최소 15시간 45분이 걸린다. 이동부터 쉽지 않다. 역대 전적에서도 밀린다. 후배들이 이번 최종예선을 계기로 흐름을 바꿔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 감독의 얘기다.
한국전 A매치 데뷔골 아즈문, ‘러시아 리그 득점왕+MVP’로 성장해 다시 만난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를 평정하고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이란 에이스 사르다르 아즈문(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란 축구 대표팀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위로 최종예선에 올랐다. 이란은 이라크, 바레인, 홍콩, 캄보디아와 한 조에 속해 6승 2패(승점 18점)를 기록했다. 바레인(0-1), 이라크(1-2)에 패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금세 중심을 잡았다.
이란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빼어난 성적을 냈다.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와 B조에 속해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기록했다. 16강에 오른 2위 포르투갈과의 승점 차는 딱 1점이었다.
이란엔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즐비하다. 대표적인 선수는 스트라이커 사르다르 아즈문(26)이다. 아즈문은 2019-2020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RPL) 28경기(선발 24)에 출전해 17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 시즌 RPL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RPL 득점왕에 오른 최초의 사례다.
아즈문은 2020-2021시즌에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RPL 24경기(선발 21)에서 뛰며 19골 2도움을 올렸다. FC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RPL 3연패를 이끌며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RPL 최고의 선수로 등극한 아즈문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 AS 로마 등의 관심을 받는다.
아즈문은 한국과의 인연도 남다르다.
아즈문은 2014년 11월 18일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이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은 아즈문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아즈문은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전에서도 결승골(1-0)을 터뜨렸다.
측면 공격수 알리레자 자한바크슈(27)도 경계 대상이다.
자한바크슈는 2017-2018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3경기에 출전해 2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 시즌 자한바크슈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에레디비시 득점왕을 차지했다.
다만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이적 후엔 에레디비시에서 보인 득점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자한바크슈는 2018-2019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3시즌 동안 EPL 50경기(선발 21)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20-2021시즌엔 EPL 21경기(선발 6)에서 뛰며 1도움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명문 FC 포르투에 몸담고 있는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28),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밀라드 모하마디(27), 터키 수페르리가 트라브존스포르 수비수 마지드 호세이니(25) 등도 유럽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란 대표 선수다.
“이란 포함 모든 중동 원정이 부담···승점 확보가 중요”
원정팀의 지옥으로 불리는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다시 한 번 이란 원정 첫 승리에 도전한다. 한국은 1974년 9월 11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의 첫 경기(0-2)를 시작으로 아자디 원정 7차례 경기에서 2무 5패를 기록했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해발 1천273m 고지대에 위치한다. 7만 8천116 이란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도 부담이다.
이청용은 “아자디 스타디움은 고도가 높아 조금만 뛰면 숨이 차오른다. 공이 날아오는 속도도 달라서 낙하지점을 찾기도 어렵다. 이란 관중들의 쉼 없는 응원으로 소통 또한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청용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만 네 차례 경기를 뛰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상대팀 역대 전적 및 최근 5경기 전적(표=엠스플뉴스)
이란을 넘으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권 확보가 수월해질 수 있다. 한국은 UAE(12승 5무 2패), 이라크(7승 11무 2패), 시리아(4승 3무 1패), 레바논(10승 3무 1패) 등과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단,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레바논과 1승 1무를 기록했다. 2019년 11월 14일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 샤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6월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두 번째 대결에선 2-1로 역전승했다.
고정운 감독은 “한국을 제외한 모든 팀이 중동”이라며 “장거리 원정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종예선은 결과다. 홈에선 이란을 포함한 모든 팀을 이겨야 한다. 원정에선 승점 확보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원정에서 100% 경기력을 보이는 게 쉽진 않을 거다. 그러나 한국은 아시아 유일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이다. 저력이 있다. 세계 최고 선수로 평가받는 손흥민을 비롯해 뛰어난 선수가 많다. 한국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걸 최종예선에서부터 보여줬으면 한다.” 고 감독의 얘기다.
빡빡한 최종예선 일정, 주전 스트라이커 황의조 도쿄 올림픽 출전 문제없을까
대체 불가 선수로 꼽히는 한국 축구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 황의조(사진 오른쪽). 그는 와일드카드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축구 대표팀은 9월 2일 이라크전을 시작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돌입한다. 3월 29일까지 홈앤드어웨이로 10경기를 치러 본선으로 향할 팀을 결정한다. 아시아에선 4.5팀이 본선으로 향한다. 각 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이 경기 승자는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에 오를 팀을 가린다.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코로나19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1년 늦게 시작한다. 일정이 빡빡해졌다. 12월에만 일정이 없다. 9월부터 3월까지 매달 2경기를 치른다. 홈에서 1경기, 원정에서 1경기다.
일각에선 도쿄 올림픽을 변수로 꼽는다. 김학범 감독은 A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 황의조, 중앙 수비수 김민재를 와일드카드(25세 이상 선수)로 뽑았다. 둘 다 A대표팀에서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특히나 프랑스 리그앙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는 2020-2021시즌을 마친 뒤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다. 이 기간은 유럽 리거에게 휴식기다.
김 감독은 “파울루 벤투 감독과 이야기 나눈 건 없다”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와일드카드는 보안이 중요하다. 벤투 감독과 상의하는 게 쉽지 않았다. 논의를 배제하고 와일드카드를 선정했다”고 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정(표=엠스플뉴스)
황의조는 2020-2021시즌 리그앙 38경기 가운데 36경기(선발 32)에 출전했다.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핵심으로 자릴 잡았다. 태극마크를 달고선 2020년 11월 15일 멕시코전과 17일 카타르전, 6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연전 중 2경기에 출전했다.
고정운 감독은 “황의조의 피로도가 다른 선수보다 클 순 있다”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전했다.
“황의조의 올림픽 출전 의지가 큰 것으로 안다. 황의조는 김 감독의 축구를 잘 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가 대표적인 예다.
특히나 한국은 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아주 크다. 더군다나 한국과 가까운 일본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다. 국민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선 최상의 전력을 구성하는 게 맞다.
김 감독이 여러 가지를 고려해 황의조를 뽑았을 거다. 올림픽 후 최종예선이 이어지는 만큼 올림픽 대표팀에서 황의조의 몸 관리에 더 신경 쓸 것이다.”
한국은 이란과의 천적 관계를 청산하고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 도전을 9월 2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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