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성장하는 모습을 알고 자신감을 가진다
SON 활약에 잊혀진 얀센..토트넘, 본전 못 찾아도 판다!
서재원 입력 2019.01.22. 06:06
토트넘 홋스퍼가 빈센트 얀센을 헐값에 내놓았다.
얀센은 잊혀진 공격수다.
지난 2016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득점왕 타이틀과 함께 토트넘에 입성했지만, 해리 케인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손흥민의 급성장은 얀센을 더욱 궁지에 몰았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빈센트 얀센을 헐값에 내놓았다.
얀센은 잊혀진 공격수다. 지난 2016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득점왕 타이틀과 함께 토트넘에 입성했지만, 해리 케인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손흥민의 급성장은 얀센을 더욱 궁지에 몰았다. 결국 3순위 자원으로 밀린 그는 지난 시즌 터키 페네르바체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터키도 기회의 땅은 되지 못했다. 페네르바체에서 17경기 출전에 그친 뒤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더 이상 불러주는 팀도 없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부상까지 당했다. 부상 끝에 돌아온 그는 현재 2군 경기(23세 이하)에 출전 중이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그를 처분할 계획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그를 500만 파운드(약 73억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것이다"고 전했다. 3년 전 1,700만 파운드(약 247억원)에 영입했는데, 1,200만 파운드(약 175억원)에도 그를 팔겠다는 뜻이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의 부상, 손흥민의 부재에도 얀센에게 기회는 주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 매체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위기 상황에서도 얀센이 1군의 일부가 되지 않을 거란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슈퍼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얀센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알크마르 시절 49경기 31골을 터트린 폭발력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유럽 내 다른 클럽들의 추가 제안을 들어보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