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 가구 비중은 계속증가 하고 있다
열집 중 세집은 '나 혼자 산다'..1인가구, 20년새 두배로
조해영 입력 2019.08.29. 12:01
1인가구 비중이 나날이 늘고 있다.
지난해 전국 2050만 가구 10곳 중 3곳은 1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 비중은 지난 2000년 15.5%에서 18년 동안 두 배로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의 1인가구 비중이 32.8%로 가장 높았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70대 이상 5명 중 1명꼴로 1인가구
고시원 등 '주택이외 거처' 62%는 1인가구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 방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는 584만9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29.3%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 28.6%보다 0.7%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1인가구 비중은 지난 2000년 15.5%에서 18년 동안 두 배로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의 1인가구 비중이 32.8%로 가장 높았다. △대전(32.5%) △경북(32.3%) △서울(32.0%) 등이 뒤를 이었다. 1인가구 비중이 적은 곳은 △인천(25.2%) △경기(25.2%) △울산(25.6%) 등이었다.
지난 2017년과 비교했을 때 1인가구 비중이 많이 늘어난 곳은 △서울(1.1%포인트) △대전(1.0%포인트) △부산(0.9%포인트)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1인가구의 비중이 18.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20대가 17.4%, 30대가 17.0% 등이었다. 성별로는 20대~50대에선 남성 1인가구가 많았지만 60대 이상에선 여성이 많았다. 특히 70대 이상에선 여성이 28.1%로 남성(8.4%)의 3배가 넘었다.
1인가구의 거처 유형은 아파트가 29.9%로 가장 높았고 다가구단독주택이 24.7%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2017년과 비교해 아파트 거주 비율은 1.4%포인트 늘었고 다가구단독주택은 1.4%포인트 감소했다. 일반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비율은 각각 13.6%, 9.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