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원인을 분석하고 미래로 간다
'한일전 완패' 허정재 감독, "선수들이 초반에 많이 긴장했다"
서정환 입력 2019.11.01. 06:25
한국의 월드컵 본선행에 빨간불이 커졌다.
허정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축구 U19 대표팀은 31일 오후 9시 태국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9 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 예선 B조 2차전에서 숙적 일본에게 0-2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4강에 진출해야 내년 U20 FIFA 월드컵 본선을 갈 수 있다.
[OSEN=서정환 기자] 한국의 월드컵 본선행에 빨간불이 커졌다.
허정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축구 U19 대표팀은 31일 오후 9시 태국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9 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 예선 B조 2차전에서 숙적 일본에게 0-2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4강에 진출해야 내년 U20 FIFA 월드컵 본선을 갈 수 있다. 한국이 4강에 가기 위해서는 미얀마와 최종전서 다득점을 해서 중국과 골득실에서 앞서야 한다.
경기 후 허정재 감독은 “경기 초반 선수들이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
선수들이 좋은 팀과의 큰 경기 경험이 많지 않았다보니 세계적인 팀인 일본을 상대로 경기 초반에 긴장해서 몸이 잘 나가지 않았다.
막판에 우리 선수가 다리 경련이 나면서 포메이션을 바꾸는 상황에서 잘 대처를 못한 것도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후반전 동점골을 노렸지만, 추가실점으로 무너졌다.
허 감독은 “사실 우리의 본 모습은 아니었다. 첫 골 실점 후에 우리 페이스를 찾아서 볼 점유율도 늘리고 찬스도 만들고 했던 장면이 경기 초반부터 나왔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게 아쉽다”고 패인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