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한 각오를 하고 나아간다
최강희 감독, "FA컵 우승, 우리에겐 굉장한 기회"
임기환 입력 2019.12.06. 09:57
최강희 상하이 선화 감독이 2019 중국축구협회(FA)컵 최종전을 앞두고 결연한 각오를 드러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는 6일 오후 8시 35분(현지 시각) 산둥 루넝을 홈 경기장인 상하이 홍커우 풋볼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여 FA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상하이는 결승 2차전에서 비기면 산둥에 우승컵을 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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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최강희 상하이 선화 감독이 2019 중국축구협회(FA)컵 최종전을 앞두고 결연한 각오를 드러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는 6일 오후 8시 35분(현지 시각) 산둥 루넝을 홈 경기장인 상하이 홍커우 풋볼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여 FA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상하이는 지난 달 적지에서 치른 FA컵 파이널 1차전에서 0-1로 패한 바 있다.
상하이는 결승 2차전에서 비기면 산둥에 우승컵을 내주게 된다. 1-0으로 이기면 승부가 길어진다. 2-0으로 이기는 게 베스트다.
최 감독은 결연한 각오를 보이고 있다. 그는 경기 전(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 대표 모레노와 나란히 석상에 자리, “내일 저녁 경기는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이번 시즌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후회도 겪었다. 그러나 어려움 끝에 FA컵 결승에 도달할 수 있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훈련했다. 다가 올 90분 동안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어떤 대회든 결승에 오르는 건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다.
나는 선수들과 오래 함께 하지도 않았고, 이번 시즌 리그 결과도 좋지 못했다. 그러나 컵 대회는 우리를 보여줄 수 있는 대단한 기회다. 내일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모든 기량을 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자신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최 감독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수비다. 최 감독이 7월 초 상하이에 부임한 이후 무실점 경기는 한 차례도 없다.
그럼에도 김신욱-스테판 엘샤라위 등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활약 덕에 연승을 달리며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선 모두 실점하며 전패에 빠졌다. 상하이가 최근 부진을 딛고 마지막에 달콤한 열매를 채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