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승 급자탑을 만든 감독을 알고 나아간다
'英 1부 최초 2000승'..맨유·아스널도 아닌 리버풀이 달성
입력 2021. 12. 17. 08:23 수정 2021. 12. 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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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잉글랜드 1부리그 통산 2,000번째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EPL 출범 이전까지 포함해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역대 처음으로 2,000번째 승리를 챙겼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날 150번째 EPL 승리를 기록했다.
리버풀 역대 감독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버풀이 잉글랜드 1부리그 통산 2,000번째 승리를 거뒀다. 또 다른 오랜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도 이 기록에 도달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17일 오전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40이 된 리버풀은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1)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 7분 만에 존조 셸비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이후 디오고 조타, 모하메드 살라의 연속골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막판에는 알렌산더 아놀드의 대포알 중거리 슈팅까지 터져 3-1로 완승했다. 올 시즌에만 리그 12번째 승리다.
리버풀은 EPL 출범 이전까지 포함해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역대 처음으로 2,000번째 승리를 챙겼다.
무려 4,227경기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리버풀은 통산 2000승 1047무 1180패를 기록했다. 승률 47.3%다.
겹경사를 맞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날 150번째 EPL 승리를 기록했다.
리버풀 역대 감독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케니 달글리시 감독보다 12경기 적게 치른 시점에서 EPL 150승 금자탑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