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4가지 숲길이 있는 곳을 찾고 즐긴다

신오덕 2022. 7. 25. 11:26

암남공원 치유의숲길서 힐링 어때요

박정도 시민기자 입력 2022. 07. 25. 03:0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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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유명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암남공원에 치유의 숲 길이 새롭게 단장돼 호평받고 있다.

서구청이 최근 예산을 들여 암남공원 후문에서 제2 전망대를 거쳐 두도전망대에 이르는 2.5㎞ 구간의 산책로를 깔끔하게 정비했다.

 

서구는 시민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게 2018년부터 산책로 전 구간을 4가지 코스의 '치유의 숲길'로 조성했다가 최근에 완료했다.

 

서구, 두도전망대 2.5km 정비..야자매트 깔고 체험장 등 조성

부산의 유명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암남공원에 치유의 숲 길이 새롭게 단장돼 호평받고 있다.

서구청이 최근 예산을 들여 암남공원 후문에서 제2 전망대를 거쳐 두도전망대에 이르는 2.5㎞ 구간의 산책로를 깔끔하게 정비했다.

 

여기에 숲 체험장 및 치유 쉼터, 포토존을 추가로 설치해 걸으면서 심신의 건강을 다지기에도 좋다.

최근 재단장한 부산 서구 암남공원의 ‘치유의 숲길’ 사랑계단.


서구는 시민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게 2018년부터 산책로 전 구간을 4가지 코스의 ‘치유의 숲길’로 조성했다가 최근에 완료했다.

1구간은 행복 치유숲길(0.9㎞, 25분 소요), 2구간은 사색의 치유숲길(1.4㎞, 40분), 3구간은 도전의 치유숲길(1.3㎞, 30분), 4구간은 바라기 치유숲길(2.9㎞, 70분)로 돼 있다.

 

공원 후문에서 제2 전망대를 거쳐 두도전망대에 이르는 구간은 비탈길 등으로 접근이 어려워 미뤘다가 이번에 마무리했다. 산책로엔 야자 매트를 깔고 경사가 심한 곳에는 나무계단과 안전 로프를 만들었다.

 

공원 전체에 LED 조명등과 CCTV를 설치해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게 했다.

 

또 곳곳에 진달래·수수꽃다리·백리향 등 다양한 꽃나무를 심었다.

 

치유의 숲길에는 아이를 위해 균형놀이대·통나무 통과하기 등 놀이기구를 갖춘 숲 체험장을 설치하고 조망데크, 명상데크, 숲속 요가장, 허그나무 쉼터 등을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숲의 향기를 맡으며 심신을 단련할 수 있게 했다.

 

암남공원을 찾아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서 숲이 주는 혜택을 누려보면 어떨까.

 

암남공원은 도시 근린공원으로서 1억 년 전 형성된 퇴적암 원시림 100여 종의 야생화와 370여 종의 식물 등 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자연생태가 군락을 이룬 곳으로,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였다가 1997년에 전면 개방된 원시 자연공원이다. 공원에는 많은 해양성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주변에는 낚시터 전망대 산책로 등을 두루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