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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초 안에 당신의 지갑을 열수 있는가?

신오덕 2007. 1. 3. 21:28

 

 

 

20초 안에 지갑을 열어라

 

 

서민경제가 위축되면서 창업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달이 멀다하고 업종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이 가운데서도 잘 되는 점포를 분석하다보면 나름의 비결을 찾을 수 있습니다.



창업컨설팅 회사인 FC창업코리아의 강병오 대표는 “대박 사업을 일궈내려면 무엇보다 홍보방법이 세련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강 대표는 “고객이 점포를 방문할지 여부는 20초안에 승부난다”고 말했습니다. 마케팅 이론 중에도 고객이 구매를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20초 정도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걸음걸이로 따졌을 때 이 시간 동안 이동하는 거리는 약 20m입니다. 고객을 점포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최소한 이 거리에서 효과적인 홍보물을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거지요.



포스터를 설치한다면 이벤트나 카드할인, 신(新)메뉴 소개 등과 같은 정보를 담아야겠죠. 최근에는 특색있는 손글씨를 활용해 만든 포스터가 인기랍니다. 점포 인테리어도 홍보의 연장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점포 내 고객은 이미 구매를 결정하고, 해당 점포에 대해 어느 정도 호의를 보인 상태입니다. 그래서 식탁에도 신메뉴, 전략 메뉴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팸플릿이나 점포 이미지 상승을 위한 홍보물을 설치하면 좋다고 합니다. 그래야 재(再)방문을 할테니까요.



전단지로 홍보할 때는 해당 점포의 이미지와 주 고객층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대규모 교외 음식점이라면 가족 단위 고객을 타깃으로 어린이 메뉴나 주차 시설 등에 대한 내용이 전단지에 포함돼 있어야 합니다. 배달전문점이라면 긴 말보다는 메뉴의 실사진과 가격, 설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전단지가 유용합니다. 전단지 위력은 미혼이나 1인 거주자가 많은 오피스텔에서 가장 잘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곳에 전단지를 한 번 뿌리면 3개월 뒤에도 배달전화가 오는 경우가 많답니다. 가족 단위 거주자가 대부분인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에서는 책자 형태의 홍보물이 효과적입니다.





자료 : 2007년 1월 3일 호경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