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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과 상생의 차이에서 배워라 본문
[횡설수설/최영훈]동물의 왕국과 정치
최영훈 논설위원
입력 2015-07-08 03:00:00 수정 2015-07-08 03: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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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하기 전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당시 MBC 기자)과의 인터뷰에서 ‘동물의 왕국’을 즐겨 보는 이유를 “동물은 배신을 안 하니까요”라고 말했다는 게 화제다. 그러나 동물도 배신한다. 물소에게 당한 수사자는 늙고 쇠약해져 젊은 수사자에게 뒤통수를 맞고 무리에서 쫓겨났다. 북극곰은 굶주리거나 번식기가 되면 새끼 곰을 먹어치운다. 굶주린 배를 채우는 동시에 미래의 경쟁자를 제거하는 것으로 동물학자들은 본다. 샌드타이거상어도 먼저 부화된 새끼가 형제들을 먹어치운다.
▷고 김대중 대통령도 ‘동물의 왕국’ 마니아였다. 생전에 노벨평화상 인증서와 함께 이 프로그램의 비디오테이프를 접견실에 놓아뒀다. 정치인과 군, 검찰, 경찰 등 권력기관 간부 중에도 ‘동물의 왕국’을 즐겨 본다는 사람이 많다. 음모와 술수가 난무하는 정치세계에서 힘과 세력이 약해지면 밀려날 수밖에 없다. 박 대통령은 ‘배신이 없다’는 고상한 이유를 들었지만, 권력자들은 적자생존과 약육강식의 법칙이 적용되는 동물의 세계를 보면서 인간 세상도 비슷하게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악어와 악어새, 상어와 빨판상어는 공생(共生) 관계에 있다. ‘동물의 왕국’에는 약한 것이 강한 것에게 먹히는 먹이사슬뿐 아니라 공생과 협동 관계도 있다. 미생물을 포함한 생명계 전체로 확장해 보면 생명체 간 공생은 매우 광범위하게 존재한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퇴 문제로 여권의 내홍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박 대통령이 배신이 아니라 공생의 관점에서 동물의 왕국을 봤다면 상황은 달라졌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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