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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본문
[기자의 눈/정성택]병영 개혁하랬더니 인사 잡음내는 軍
정성택기자
입력 2014-08-19 03:00:00 수정 2014-08-19 03:00:00
인사참모부장 좌천인사 번복
‘제식구 챙기기’ 軍불신 자초
정성택·정치부
18일 하루 종일 논란이 이어졌다. 육군 관계자는 “류 부장이 자진해서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에 부담을 주기 싫다는 이유를 밝혔다는 것. 하지만 류 부장은 먼저 사의를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면 김 총장은 왜 류 부장이 징계 결정을 받자마자 하루 만에 다른 사람을 앉히려고 했을까. 신임 총장으로 내정된 지 겨우 일주일 지났을 뿐이다. 13일에는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가 열렸다. 수많은 현안을 앞두고 과연 인사 검증이라도 충분히 했을까. 무리한 인사라고 판단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5일 김 총장을 만류했다고 한다. 류 부장은 논산훈련소장으로 가지는 않았지만 결국 임시직으로 육군본부 정책연구위원으로 발령 났다고 한다.
이런 결정은 김 총장이 연대장 시절 예하 대대장으로 같이 일했던 김규하 현 논산훈련소장(소장)과 맞물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직속 부하이던 후배를 핵심 보직인 인사참모부장에 앉히려다가 일이 커진 게 아닐까.
육사 34기인 김 총장은 1978년 소위로 임관했다. 군 생활 35년. 자신의 결정과 그 파장이 어떨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윤 일병 사건에 대한 국민의 공분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임명장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이런 인사 잡음이 나온 것이다.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 결과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육군이 여전히 ‘제 식구 감싸기’를 벌인다는 의혹과 불신을 자초했다는 사실이다.
‘제식구 챙기기’ 軍불신 자초

17일 저녁 무렵의 일이다. 류성식 육군 인사참모부장(소장)이 논산훈련소장으로 좌천된다는 얘기가 돌기 시작했다. 그는 이미 14일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의 보고 누락 책임으로 징계위원회 회부 결정을 받은 상태였다. 징계위원회 개최 날짜조차 정해지지 않은 15일, 광복절 휴일에 김요환 신임 육군참모총장은 그를 논산훈련소장으로 보내려고 했다. 김 총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직신고를 한 지 4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18일 하루 종일 논란이 이어졌다. 육군 관계자는 “류 부장이 자진해서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에 부담을 주기 싫다는 이유를 밝혔다는 것. 하지만 류 부장은 먼저 사의를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면 김 총장은 왜 류 부장이 징계 결정을 받자마자 하루 만에 다른 사람을 앉히려고 했을까. 신임 총장으로 내정된 지 겨우 일주일 지났을 뿐이다. 13일에는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가 열렸다. 수많은 현안을 앞두고 과연 인사 검증이라도 충분히 했을까. 무리한 인사라고 판단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5일 김 총장을 만류했다고 한다. 류 부장은 논산훈련소장으로 가지는 않았지만 결국 임시직으로 육군본부 정책연구위원으로 발령 났다고 한다.
이런 결정은 김 총장이 연대장 시절 예하 대대장으로 같이 일했던 김규하 현 논산훈련소장(소장)과 맞물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직속 부하이던 후배를 핵심 보직인 인사참모부장에 앉히려다가 일이 커진 게 아닐까.
육사 34기인 김 총장은 1978년 소위로 임관했다. 군 생활 35년. 자신의 결정과 그 파장이 어떨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윤 일병 사건에 대한 국민의 공분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임명장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이런 인사 잡음이 나온 것이다.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 결과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육군이 여전히 ‘제 식구 감싸기’를 벌인다는 의혹과 불신을 자초했다는 사실이다.
“겉으로 쇄신을 외치면서 안에선 자리싸움이나 하고 있는 군에 과연 신뢰를 보낼 사람이 있을까.” 한 예비역 장성의 말이 예사롭지 않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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