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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관계를 밝히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신오덕 2017. 8. 22. 13:05

[어제TV]


‘이름없는여자’ 오지은 출생비밀 시한폭탄


터지나 ‘긴장감’

2017-08-22 06:13:22

                                                               


 

박윤재가 한갑수를 찾으며 오지은 출생비밀의 시한폭탄이 터질지 긴장감을 더했다.

8월 21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 83회 (극본 문은아/연출 김명욱)에서 손주호(한갑수 분)는 딸 손여리(오지은 분) 남편 구도치(박윤재 분)와 만났다.

앞서 구해주(최윤소 분)는 아들 김가야(최현준 분)가 죽자 조금 더 일찍 골수공여를 결정하지 않은 손여리를 원망했고,

마침 계모 홍지원(배종옥 분)이 죽은 것으로 알려진 손여리 부친 손주호를 빼돌린 사실을 알게 되자 복수심에 불탔다. 구해주는 손주호를 살해하려다가 생각을 바꿔 손여리를 생고문할 작정했다.


구해주는 손여리에게 일부러 손주호의 사진을 보냈고, 손여리는 부친 손주호가 살아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추적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 사이 구해주가 손주호의 잠꼬대를 들으며 상황이 더 복잡하게 돌아갔다. 손주호가 과거 일을 꿈꾸며 “지원아, 네가 고아원에 버린 딸이 여리다. 여리가 네 딸이다”고 말한 것.

구해주는 바로 손주호 손여리 홍지원의 유전자 검사를 했고, 손주호 손여리가 친부녀지간이 아니며 홍지원 손여리가 친모녀지간이라는 결과에 경악했다.

이제 구해주는 하나뿐인 엄마 홍지원을 원수 손여리에게 뺏기지 않기 위해 더욱 필사적으로 손주호를 숨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손주호를 찾던 손여리도 과거 손주호 홍지원이 함께 자란 보육원 원장을 통해 홍지원 친딸의 존재를 알았다. 원장은 구해주가 찾아온 이야기까지 전했고, 구해주는 손여리가 찾아와 홍지원 딸에 대해 묻자 “예전에 주호 아저씨에게 들은 이야기다. 그 아이는 벌써 죽었다고 한다”고 둘러댔다.
그런 상황에서 이날 방송에서는 손여리 남편 구도치와 만나는 손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지원이 딸 구해주를 보호하기 위해 손주호를 빼돌리려다 실패했고, 탈출한 손주호가 차에 치일 뻔 하는 것을 구도치가 목격하고 구한 것.



구도치는 손주호를 끌어안고 감격했고, 손여리는 홍지원이 부친 손주호를 빼돌린 악행을 확인하고 분노했다.

이제 손주호 손여리 부녀상봉은 물론 손주호가 홍지원 손여리의 부녀관계를 밝히는 것은 시간문제. 손여리 출생비밀이 정신이 온전치 못한 손주호 품에 안긴 시한폭탄이 되며 이어질 전개에 긴장감을 실었다.

 (사진=KBS 2TV ‘이름 없는 여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