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대변인이 발표한 내용을 알아라

국민의당, 오늘 대선평가보고서 공개..안철수 리더십 변수

박응진 기자 입력 2017.09.01. 05:30

국민의당은 1일 대선평가보고서를 수정 없이 전문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그 내용에 이목이 집중된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의 발표로 공개될 보고서에는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대표와 당의 부족함을 지적하는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대선 패배 당사자인 안 대표 등의 인터뷰가 이뤄지지 않아 '반쪽 짜리 보고서'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공개 시점이 전당대회 뒤라 파급력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2017.8.3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민의당은 1일 대선평가보고서를 수정 없이 전문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그 내용에 이목이 집중된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의 발표로 공개될 보고서에는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대표와 당의 부족함을 지적하는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서론·환경분석·후보·당·결론 등 크게 다섯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론조사 등 참고자료도 첨부돼 있다.

일각에서는 대선 패배 당사자인 안 대표 등의 인터뷰가 이뤄지지 않아 '반쪽 짜리 보고서'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공개 시점이 전당대회 뒤라 파급력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안 대표 측에서도 당 장악력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당내 초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당내 결속을 다지기 위한 화합 행보에 나선다.

오후에는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계속되는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