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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스타트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시간이 되어라

신오덕 2018. 2. 23. 09:10

'이승훈-김보름이 세계랭킹 1위' 매스스타트, 경기방식은?

이창규 기자 입력 2018.02.22. 11:28


 
 
매스스타트 남녀 세계랭킹 1위 이승훈 김보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한국 동계올림픽 효자종목 스피드 스케이팅이 이번엔 매스스타트에서 메달 사냥을 노린다. 
 
지난 2월 21일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승훈, 정재원, 김민석, 주형준)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결승전에서 노르웨이(세계랭킹 2위)와 숨막히는 결승전을 펼친 끝에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종 기록은 3분 38초 52. 노르웨이(3분 37초 32)에 1.21초 차이가 났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단은 남자 1500m에서 김민석이 동메달을, 남자 500m에서 차민규가 은메달, 여자 500m에서 이상화가 은메달, 그리고 이번 남자 팀추월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효자 종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기에 이제 매스스타트로 유종의 미를 거둘 준비를 마쳤다. 남자 이승훈-정재원, 여자 김보름-박지우가 출전하는 매스스타트는 2018 평창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 
 
3명 이상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트랙 16바퀴(남녀 동일)를 도는데, 4·8·12바퀴와 마지막 바퀴인 16바퀴를 돌 때 1·2·3위로 들어온 선수에게 점수를 다르게 부여한 뒤 총점으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4·8·12바퀴를 돌 때 1·2·3위에게는 5·3·1점을, 마지막 바퀴의 1·2·3위에게는 각각 60·40·20점을 부여한다. 
 
이러한 독특한 점수 계산방식 때문에 매스스타트는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혼합한 방식으로 흔히 이해하고 있다. 
 
특히 이번 매스스타트에서는 남녀 세계랭킹 1위가 한국의 이승훈과 김보름 인터라 더욱 메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왕따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김보름이 명예 회복을 펼칠지, 그리고 한국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이 유종의 미를 거둘지, 매스스타트 경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스스타트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24일 오후 8시부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