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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충당금은 감소한 영향이다

신오덕 2018. 8. 16. 10:26

은행 상반기 순익 8.4조원..이자이익 20조원 육박

김진형 기자 입력 2018.08.16. 08:03

국내 은행들이 올 상반기 8조4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0조원에 육박한 이자이익을 벌어들인 반면 대손충당금은 감소한 영향이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2018년 상반기 영업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은행들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00억원 늘어난 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19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조7000억원(9.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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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늘고 순이자마진 개선..상반기 법인세만 3조원

국내 은행들이 올 상반기 8조4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0조원에 육박한 이자이익을 벌어들인 반면 대손충당금은 감소한 영향이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2018년 상반기 영업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은행들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00억원 늘어난 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19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조7000억원(9.5%) 증가했다. 대출채권이 늘어난 가운데 순이자마진(NIM)이 0.06%포인트(p) 개선된 1.67%를 기록한 영향이다.


비이자이익은 3조원으로 1.5조원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발생했던 일회성 주식매각이익이 올해는 사라졌고 유가증권매매손익 감소, 외환·파생관련이익 감소 등이 영향을 줬다.


대손비용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 대손비용은 1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조7000억원에 비해 61.8% 감소했다. 신규부실 발생이 줄었고 부실채권을 정리한데 따른 것이다.

실적이 좋아지고 법인세율 인상의 영향으로 은행권의 상반기 법인세 비용은 3조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2조원)에 비해 35.5%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9%,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91%로 전년 동기(ROA 0.71%, ROE 9.01%) 대비 각각 0.02%p, 0.11%p 하락했다.

일반은행의 ROA(0.73%), ROE(9.68%)는 개선됐지만 특수은행(ROA 0.63%, ROE 7.64%)이 지난해보다 나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