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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득점 연결고리를 찾고 나아간다 본문
타선 무게감 잃은 두산, 외인타자 부재에 발목잡히나
윤세호 입력 2018.11.12. 14:39
정규시즌에선 생각도 하지 못했던 게 악재로 작용했다.
승승장구했던 두산 타선이 가장 중요한 한국시리즈(KS) 무대에서 외국인타자 부재에 발목이 잡혔다.
김재환이 빠지고 오재일이 부진을 겪으며 SK 투수들은 정규시즌보다 여유있게 두산 타선을 상대한다.
만일 현재 두산에 지난해까지 함께 했던 닉 에반스 정도의 외국인타자만 있었어도 KS의 흐름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정규시즌에선 생각도 하지 못했던 게 악재로 작용했다. 승승장구했던 두산 타선이 가장 중요한 한국시리즈(KS) 무대에서 외국인타자 부재에 발목이 잡혔다. 김재환의 부상과 오재일의 부진으로 타선의 무게가 부쩍 가벼워진 상태에서 외국인타자의 빈자리가 유독 크게 보인다.
두산은 KS 5차전까지 팀 타율 0.265, 팀 출루율 0.335, 팀장타율 0.335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팀 타율 0.309, 팀 출루율 0.376, 팀 장타율 0.486과 큰 차이다. 물론 KS에서 정규시즌의 화력을 고스란히 재현하기는 힘들다. 수준급 투수와 마주하는 것은 물론 상대 배터리도 타자들의 약점을 집요하게 노린다. 스윙궤적을 분석하고 매 타석 타이밍을 체크한 후 안타가 나올 확률이 낮은 코스에 공을 던진다. 몸쪽 구사율도 정규시즌보다 부쩍 올라간다.
그렇다고 안타가 안 나오지는 않는다. 상대가 흔들리는 순간을 포착하고 실투를 놓치지 않으면 꽉 막혔던 활로도 뚫리기 마련이다. 최주환은 KS 2차전에서 문승원의 반대투구가 된 직구를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정수빈은 KS 4차전에서 앙헬 산체스가 직구를 구사하는 것을 간파해 결승 투런포를 쳤다. KS 5차전에서 정진호도 박종훈이 스크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순간을 포착했다.
문제는 이렇게 빈틈을 노릴 수 있는 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김재환이 빠지고 오재일이 부진을 겪으며 SK 투수들은 정규시즌보다 여유있게 두산 타선을 상대한다. 박건우와 하위타선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김재호도 고전하면서 최주환과 양의지만 조심하면 된다. 나머지 타자들에게는 공격적인 볼배합을 펼친다. KS 1차전을 제외하면 SK 선발투수들은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투구수도 지난 넥센과 플레이오프(PO) 시리즈보다 적다. 언제든 홈런을 터뜨릴 수 있는 타자가 있다면 상대 배터리가 유인구 혹은 바깥쪽 위주의 볼배합을 하느라 투구수가 늘어나기 마련이지만 현재 두산 타선을 상대로는 과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반대로 두산은 장타가 부쩍 줄어들면서 주자가 출루해도 다득점이 이뤄지지 않는다. KS 5경기에서 두산이 한 이닝에 3점 이상을 올린 것은 KS 2차전 뿐이었다.
두산은 KS 5차전까지 팀 타율 0.265, 팀 출루율 0.335, 팀장타율 0.335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팀 타율 0.309, 팀 출루율 0.376, 팀 장타율 0.486과 큰 차이다. 물론 KS에서 정규시즌의 화력을 고스란히 재현하기는 힘들다. 수준급 투수와 마주하는 것은 물론 상대 배터리도 타자들의 약점을 집요하게 노린다. 스윙궤적을 분석하고 매 타석 타이밍을 체크한 후 안타가 나올 확률이 낮은 코스에 공을 던진다. 몸쪽 구사율도 정규시즌보다 부쩍 올라간다.
그렇다고 안타가 안 나오지는 않는다. 상대가 흔들리는 순간을 포착하고 실투를 놓치지 않으면 꽉 막혔던 활로도 뚫리기 마련이다. 최주환은 KS 2차전에서 문승원의 반대투구가 된 직구를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정수빈은 KS 4차전에서 앙헬 산체스가 직구를 구사하는 것을 간파해 결승 투런포를 쳤다. KS 5차전에서 정진호도 박종훈이 스크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순간을 포착했다.
문제는 이렇게 빈틈을 노릴 수 있는 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김재환이 빠지고 오재일이 부진을 겪으며 SK 투수들은 정규시즌보다 여유있게 두산 타선을 상대한다. 박건우와 하위타선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김재호도 고전하면서 최주환과 양의지만 조심하면 된다. 나머지 타자들에게는 공격적인 볼배합을 펼친다. KS 1차전을 제외하면 SK 선발투수들은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투구수도 지난 넥센과 플레이오프(PO) 시리즈보다 적다. 언제든 홈런을 터뜨릴 수 있는 타자가 있다면 상대 배터리가 유인구 혹은 바깥쪽 위주의 볼배합을 하느라 투구수가 늘어나기 마련이지만 현재 두산 타선을 상대로는 과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반대로 두산은 장타가 부쩍 줄어들면서 주자가 출루해도 다득점이 이뤄지지 않는다. KS 5경기에서 두산이 한 이닝에 3점 이상을 올린 것은 KS 2차전 뿐이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허무하게 떠난 지미 파레디스와 스캇 반슬라이크가 원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 넥센 제리 샌즈와 SK 제이미 로맥의 모습을 돌아보면 더 그렇다. 샌즈는 포스트시즌 10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뜨렸다. SK와 PO에선 타율 0.368에 OPS(출루율+장타율) 1.244로 더할나위 없는 활약을 펼쳤다.
로맥은 PO와 KS 5차전 포스트시즌 10경기에 출전했는데 타율은 낮지만 홈런 4개를 쏘아올렸다. 특히 KS 3차전에선 홈런 2개를 터뜨리며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모든 타석에서 홈런을 날릴 수는 없다. 그러나 중심타순에 거포가 한 자리를 꿰차고 있는 것만으로도 득점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진다. 상대 투수의 투구수가 늘어나고 배터리의 피로도 또한 급격히 올라간다.
만일 현재 두산에 지난해까지 함께 했던 닉 에반스 정도의 외국인타자만 있었어도 KS의 흐름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에반스는 2016 KS에서 타율 0.438로 펄펄 날았다. 2017 KS에서 부진했고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두산이 대체자로 낙점한 파레디스와 반슬라이크는 에반스와 비교할 수도 없을만큼 미미한 모습만 남긴 채 짐을 싸서 떠났다.
만일 현재 두산에 지난해까지 함께 했던 닉 에반스 정도의 외국인타자만 있었어도 KS의 흐름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에반스는 2016 KS에서 타율 0.438로 펄펄 날았다. 2017 KS에서 부진했고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두산이 대체자로 낙점한 파레디스와 반슬라이크는 에반스와 비교할 수도 없을만큼 미미한 모습만 남긴 채 짐을 싸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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