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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장림포구의 아름다움을 알고 확인한다 본문
알록달록 이국 풍경.. '부네치아'를 아시나요
남호철 여행전문기자 입력 2019.01.17. 04:02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가 시작된 지 보름을 훌쩍 넘었다.
새해 첫날이 아니면 어떤가.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 좋은 일몰·일출 여행을 떠나보자. 1월 1일 경험하지 못했다면 돌아오는 음력 1월 1일에 다시 시도해도 좋다. 해넘이와 해맞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장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도 예외는 아니다. 서부산에서 일몰을, 동부산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한 자리에서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명소도 있어 금상첨화다.
일정이 1박 2일이라면 먼저 해넘이를 보는 게 좋을 듯하다. 서부산의 해넘이 명소는 사하구에 즐비하다. 몰운대에서 을숙도로 이어지는 ‘사하 선셋로드’를 따라 조망 포인트가 줄을 잇는다. 몰운대(다대포객사·정운공순의비)~다대포해변공원~아미산전망대~홍티아트센터~포구(홍티·보덕·장림·하단)~노을나루길~낙동강하구둑~을숙도문화회관~낙동강하구에코센터 구간의 15㎞ 낙조길이다. 낙조와 생태, 문화가 어우러진 부산의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히는 곳이다.
이 길의 백미는 도심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포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포구들의 특징에 맞춘 사업이 추진 중이거나 완료되면서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관광시설이 하나둘 생기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SNS를 통해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 ‘부네치아’다. 부산+베네치아를 뜻하는 말로, 장림포구에 붙은 애칭이다. 길이 650m, 폭 100m의 포구 양편에 알록달록한 색을 입은 이국적 창고 건물과 배가 떠 있는 포구 풍경이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연상시킨다고 해 ‘부산의 베네치아’라는 이름을 얻었다. 어묵공장 밀집단지인 장림포구가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한 ‘예술촌 테마거리’로 변모하고 있다. 낮에는 다채로운 색감들이 햇살을 받아 돋보이고 해가 넘어갈 때는 황홀한 일몰이 더해진다. 부산에서 이국적인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이다.
사진 찍는 것 말고는 딱히 즐길 거리가 많지 않던 곳에 문화촌, 체험촌, 놀이촌, 맛술촌 등의 테마공간이 조성됐거나 들어설 예정이다. 펌프장과 장림교 사이에 맛술촌이 전체 면적 162㎡에 가설 점포 13개 동의 무지개색 유럽풍 소형 건물로 개장했다. 입점 업체 공모 사업을 통해 어묵 건어물 등 지역 특산품 업체들과 수공예품, 드론 체험장, 도기 공방, 천연제품 판매점이 자리 잡았다.
풍차 모양의 건물은 화장실이다. 건너편 1층은 유럽풍 소형 건물, 2층은 예술 조형물 등으로 문화촌을 만들어 놓았다. 바로 옆에 우뚝한 시계탑 건축물이 유럽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앞으로 랜드마크 시설이 될 ‘레인보우 브리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아치 주탑 사장교 형식의 교량으로 길이 89m, 폭 4.4∼7.4m의 보행교다. 포구 양쪽을 잇는 다리가 건설되면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 600∼700m를 돌아갈 필요가 없다.
서부산 사하구가 일몰로 유명하다면 동부산 해운대구는 일출명소로 이름나 있다. 해마다 새해 일출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특히 해운대에서 송정으로 이어지는 동해남부선 폐선 구간은 오른쪽으로 탁 트인 푸른 바다를 끼고 간다. 해운대 미포에서 출발하면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구덕포, 송정해수욕장, 송정역으로 이어진다. 귀로 파도 소리를 듣고, 눈으로 쪽빛 바다를 직접 볼 수 있다.
▒ 여행메모
KTX·버스 편리… 대중교통 다소 불편
부산역∼장림포구 대중교통 1시간
해운대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부산으로 간다면 KTX나 버스를 이용하는 게 좋다. 장림포구는 대중교통이 다소 불편하다. 부산역에서 장림포구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약 1시간, 자동차로는 약 25분 정도가 소요된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간다면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 대구까지 가서 중앙고속도로(부산~대구)로 갈아타면 된다.
부산역에서 1003번 버스를 이용하면 해운대나 송정까지 갈 수 있다. 지하철을 타고 서면역에서 갈아탄 뒤 해운대역까지 가는 방법도 있다. 해운대에는 손꼽기 어려울 만큼 숙소가 많다. 특히 가격이 비교적 싼 비즈니스호텔이 인기다.
지난해 말 해운대에 개관한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은 지하 2층, 지상 22층 규모로 총 225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23㎡ 크기의 스탠더드룸 224실과 거실 공간이 있는 46㎡ 크기의 패밀리룸 1개로 구성돼 비즈니스 고객 또는 합리성을 추구하는 자유 여행객들에게 제격이다. 개관 기념으로 오프닝 패키지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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