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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늘려왔지만..1년째 불 꺼진 백남준의 '다다익선'
강나현 입력 2019.01.29. 21:22
[앵커]
"브라운관이 캔버스를 대신할 것이다" 예술가 백남준이 남긴 유명한 말입니다.
자신의 머리카락에 먹을 묻혀서 그림을 그리고 직접 브라운관 안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파격이었습니다.
붓이나 조각칼이 아닌 영상, 그러니까 텔레비전이라는 전자기기를 이용해서 완전히 새로운 장르 비디오 아트를 만들어낸 세계적인 거장이지요. 오늘(29일)은 백남준이 세상을 떠난 지 꼭 13년 되는 날입니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큰 미디어아트 조형물로 유명한 '다다익선'이 1년 가까이 불 꺼진 채 방치되어 있습니다.
[기자]
1003개의 크고 작은 브라운관 TV 속에 온갖 영상이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만든 백남준의 '다다익선'은 사람들에게 비디오로 만든 혁명을 보여줬습니다.
높이 18m인 이 조형물은 이곳 국립현대미술관의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그런데 지난해 2월부터 거의 1년 가까이 이렇게 TV 화면이 꺼진 채 세워져 있습니다.
부품이 너무 오래돼 계속 틀어뒀다가는 불이 나거나 폭발할 위험이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입니다.
재래시장을 뒤지고 아프리카에서 겨우 부품을 구해가며 어렵게 수명을 늘려왔지만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TV를 활용한 백남준의 다른 작품도 비슷한 문제가 생기면서 미술계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단종된 브라운관을 어떻게든 구해 원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브라운관을 LCD 패널 같은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해도 된다는 대안도 나옵니다.
[이정성/백남준 작품 기술 전문가 : 백 선생님은 항상 열린 마음을 갖고 작품을 만드셨어요. '선생님 그거 몇 년이나 가요?' 그러면 '야 그거 다 망가지면 그때 좋은 TV 쓰면 되지'…]
텔레비전은 예술가 백남준의 또다른 캔버스였습니다.
일방적으로 전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호작용하는 예술을 꿈꿨던 작가에게 TV는 붓이고, 물감이었습니다.
백남준이 떠난 지 13년, 1000개 넘는 TV를 통해 사람과 더 많이 교감하기를 바라며 이름 붙였던 작품 '다다익선'은 1년째 방치돼 있습니다.
보수 방안을 찾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은 앞으로 1년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제공 : 백남준아트센터·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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