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Tags
- 부자의 땅
- 부자의 인생
- 부자의 약속
- 새로운 도전
- 돈과 여자
- 아름다운 꽃
- 새로운 삶
- 지도자의 3가지 조건
- 상선약수
- 부자
- 부자의 삶
- 부자의 세계
- 한국인의 저력
- 신삼강오륜
- 성난 황소의 돌진
- 성공의 지혜
- 성공의 길
- 인재난
- 직업
- 아름다운 세상
- 성공
- 10년 경험
- 신오복
- 부자의 길
- 우리 몸의 세가지 보물
- 경제의 힘
- 행복
- 온고지신
- P세대
- 성공의 선택
Archives
- Today
- Total
시철과 신념
소주 한잔 곁들이며 친구와 담소를 나눈다 본문
술맛 당기는 식당
입력 2019.08.22. 10:42
술을 마실 이유는 너무나 많다.
즐거워서, 기뻐서, 스트레스 받아서, 슬퍼서 또는 그냥! 아무리 혼술이 대세라지만 오늘만큼은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모여 술잔을 부딪히는 즐거움이 있기를, 치어스!
▶비 오는 날은 막걸리지 전주전집
무더운 나날이지만 간혹 쏟아지는 소나기가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그런 날은 퇴근길 막걸리와 전이 생각난다.
사당동 전주전집은 1층부터 3층까지 세 개 층을 쓰고 있지만 조금만 늦어도 대기가 걸릴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다.
서비스가 특출나지도 않고 쾌적한 분위기도 아니지만 그래도 자꾸 가게 되는 이유는 맛과 푸짐함이다.
특히 2만 원짜리 모듬전을 시키면 6가지의 인기 메뉴인 동그랑땡, 동태전, 깻잎전, 두부전, 새송이전, 호박전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
여기에 감동 포인트 하나.
전이 한 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세 가지가 먼저 나오고 막걸리 한 잔 곁들이며 먹다 보면 두 번째로 접시가 다시 채워지는 것이다. 전을 따뜻하게 먹으라는 배려다.
푸짐한 각종 전과 함께 각 지방의 다양한 막걸리를 맛볼 수 있으니 궁금하다면 여러 명이 가는 게 좋다. 왁자지껄한 분위기에서 기분 내기엔 좋은 장소다.
위치 서울시 동작구 동작대로7길 19
시간 월~금 15:30~23:00, 토~일 15:00~24:00
▶육수 부어 고기 건져 먹는 재미 푸주옥
푸주옥은 용산의 노포 중 하나로 커다란 가마솥에서 끓여내는 설렁탕과 도가니탕이 유명한 집이다.
하지만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처럼 혼자 한 그릇 뚝딱 든든히 챙겨먹고 일어나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설렁탕은 다음 기회로 패스! 여유가 있는 저녁 시간엔 빈대떡과 모듬수육을 소맥과 함께 곁들이면 최고다.
모듬수육은 우설, 도가니 등 여러 부위의 고기들이 수북하게 쌓은 채소들 위에 올려져 나오는데, 간간이 보이는 은행, 대추, 통마늘까지 제법 건강해 보인다.
먹는 방법은 육수를 부어가며 자작자작 끓여 고기와 채소를 함께 건져 먹는다. 달달한 배추, 시원한 부추의 맛이 어우러져 시간이 갈수록 감칠맛이 우러난다.
주문하면 바로 부쳐주는 빈대떡도 잊으면 절대 안되는 메뉴다. 고기빈대떡, 김치빈대떡 둘 다 맛있다. 모듬수육은 소(2인)를 시켜도 푸짐하다.
설렁탕 9000원, 특설렁탕 1만2000원, 도가니탕 1만7000원, 모듬수육 2인 3만3000원, 버섯도가니전골 2인 3만3000원, 빈대떡 8000원.
위치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17길 11
시간 월~토 10:00~02:00, 일요일 10:00~22:00
▶힙지로의 터줏대감 풍남골뱅이
‘힙’해진 을지로, 이 골목의 터줏대감이자 1975년부터 영업을 한 풍남골뱅이는 언제나 만석이다.
골뱅이를 주문하면 어묵탕, 땅콩, 계란말이가 서비스로 나온다.
처음 갔을 때 포들포들 보드라운 계란말이가 무한리필 된다는 것과, ‘골뱅이가 세상에나 이렇게 큰 것이었나?’ 하고 두 번 놀랐던 기억이 있다.
골뱅이 한 그릇에 국산은 2만9000원, 수입산은 2만6000원. 결코 저렴하진 않지만 소주 한잔 곁들이며 2~3명이 담소를 나누기엔 운치가 그만이다. 마성의 고춧가루 양념으로 무쳐낸 통통한 왕골뱅이는 파채, 아귀포가 더해져 쫄깃한 식감을 더한다. 반 정도 먹고 나서 소면을 주문해 비벼 먹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서울시 중구 수표로 50-1
시간 월~토 16:00~01:00 *일요일 휴무
▶고량주와 오향장육의 만남 산동교자
명동 중앙우체국 부근에 위치한 산동교자는 이름처럼 물만두가 유명한 중국식당이다.
연태고량주 가장 작은 병과 함께 주문한 메뉴는 오향장육과 탕수육이다.
파, 오이, 마늘이 듬뿍 올려져 있는 거룩한 비주얼의 오향장육은 느끼한 맛이 전혀 없고 상큼하기까지 한, 이 집의 최고 인기 메뉴다.
술은 잘 못해도 고량주 한 모금과 고기 한 점은 곁들여야 한다.
오향장육 소스에 물만두를 찍어 먹으면 이 또한 별미. 짬뽕, 짜장, 볶음밥, 잡채밥, 울면, 잡탕밥 등 식사메뉴도 다양한 점이 좋다. 메인요리 두 가지 정도 먹고 나면 식사를 시키지 못해 언제나 아쉬움과 궁금증이 남는다. 물만두 6000원, 짬뽕 6000원, 부추잡채 2만7000원, 깐풍새우 2만9000원, 오향장육 2만5000원, 탕수육 1만9000원.
위치 서울시 중구 명동2길 26
시간 월~일 11:00~21:30 *명절 휴무
'행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래포구 축제를 알고 즐긴다 (0) | 2019.08.27 |
---|---|
체중 조절을 하고 나아간다 (0) | 2019.08.26 |
아스파라거스가 좋은 이유를 확인한다 (0) | 2019.08.22 |
인간답게 사는 사람을 확인한다 (0) | 2019.08.21 |
기력을 보강하고 정신을 안정시킨다 (0) | 2019.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