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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의 등불로 밝게 빛난다

신오덕 2019. 10. 31. 11:12

형형색색 물드는 청계천..서울빛초롱축제 11월 17일까지 개최

입력 2019.10.31. 06:01

서울 도심을 흐르는 청계천이 각양각색 등불로 밝게 빛난다.

서울시는 내달 1∼17일 청계광장에서 수표교에 이르는 1.2㎞ 구간에서 제11회 서울빛초롱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청계천 주변 상권인 다동·무교동 관광특구의 맛집 지도를 표현한 등도 청계천을 빛낸다.

중국 주서울 관광사무소는 '아름다운 중국, 더 많은 판다' 캠페인의 하나로 중국을 상징하는 판다를 등불로 만들어 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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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23편 주인공들 청계천에
2018년 서울빛초롱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도심을 흐르는 청계천이 각양각색 등불로 밝게 빛난다.


서울시는 내달 1∼17일 청계광장에서 수표교에 이르는 1.2㎞ 구간에서 제11회 서울빛초롱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동화 23편의 주인공들을 청계천의 한지 등(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어린왕자, 견우와 직녀, 흥부전, 콩쥐팥쥐, 수궁전, 선녀와 나무꾼, 포세이돈, 신데렐라, 알라딘, 장화 신은 고양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노키오, 피터 팬 등 고전 주인공부터 꼬마버스 타요 등 현대 동화까지 아우른다.

광통교-장통교 구간에는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거북선이 자리를 잡는다.


청계천 주변 상권인 다동·무교동 관광특구의 맛집 지도를 표현한 등도 청계천을 빛낸다.


타이완관광청은 '2020 타이완 척량산맥 여행의 해'를 기념해 타이완의 산맥과 풍등을 한지 등불로 연출한다.

중국 주서울 관광사무소는 '아름다운 중국, 더 많은 판다' 캠페인의 하나로 중국을 상징하는 판다를 등불로 만들어 내보인다.

모전교 위에서는 KEB하나은행의 등 터널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종이배 모양의 '소망등'에 소원을 적어 청계천에 띄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능 시기와 맞물려 '수능 대박' 소망을 적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축제 기간 주말에 인파가 몰리면 행사장은 일방통행으로 운영한다.

시는 가장 혼잡한 시간인 오후 6∼8시는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