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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술 자료를 보고 생각한다

신오덕 2019. 12. 20. 09:04

수술 건수 1위는 백내장.. 환자 절반 이상 수도권에 집중

김영선 기자 입력 2019.12.20. 04:09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이었다.

환자 수도 백내장수술이 40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치핵수술(17만4000명), 일반척추수술(16만8000명) 등 순이었다.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 10대는 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상은 백내장수술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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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주요수술 통계연보' 발표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이었다. 특히 50대 이상에서 두드러지게 많았다. 9세 이하 아동은 편도절제술을,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33개 주요 수술 건수 및 진료비를 분석한 ‘2018년 주요 수술 통계연보’를 19일 발표했다. 33개 주요 수술 건수는 2014년 171만건에서 2018년 187만건으로 연평균 2.3% 늘었다. 비급여를 제외하고 지출된 진료비는 같은 기간 4조1521억원에서 5조8948억원으로 매년 9.2%씩 증가했다.


지난해 187만여건의 수술 중 백내장수술이 59만2191건으로 가장 많았고 치핵수술(17만9073건), 일반척추수술(17만6522건), 제왕절개수술(15만5227건) 등이 뒤를 이었다. 환자 수도 백내장수술이 40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치핵수술(17만4000명), 일반척추수술(16만8000명) 등 순이었다. 다만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로 하면 제왕절개수술이 586.9명으로 백내장수술(765.6명)에 이어 2위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제왕절개수술은 여성만 받아 모집단이 작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많이 받은 수술 종류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 10대는 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상은 백내장수술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환자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 받은 환자 158만명 중 27.1%(43만1569명)가 서울, 19.2%(30만6369명)가 경기, 5.3%(8만4934명)가 인천에 몰렸다.


전체 수술 건수 187만여건 중 25.0%인 46만8000건도 환자가 사는 곳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수술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타지역 수술 비율이 높은 수술은 뇌기저부 수술, 순열 및 구개열 수술, 심장 카테터 수술 등이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뇌기저부 수술은 서울의 큰 병원에 가서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