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일관 공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GOAL 리뷰]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17위 브라이튼 원정 0-1 충격 패

김형중 입력 2021. 02. 01. 06:06 수정 2021. 02. 0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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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튼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1일 새벽(한국 시간)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0/21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30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베르바인이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10분 브라이튼의 화이트가 완벽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요리스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튼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선제골을 내준 후 시종일관 끌려 다니며 고전한 끝에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1일 새벽(한국 시간)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0/21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20라운드 리버풀전 패배 이후 2연패를 당하며 6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베르바인과 베일이 양쪽에서 손흥민을 지원했다. 중원에는 호이비에르와 은돔벨레, 양 사이드 미드필더로는 시소코와 데비이스가 나왔다. 스리백은 로돈, 산체스, 알더베이럴트가 섰고, 요리스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전반전은 홈 팀 브라이튼의 분위기로 흘렀다.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으로 토트넘은 고전했다.

 

전반 3분 만에 그로스의 아웃사이드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곧 브라이튼의 선제골도 나왔다.

 

전반 17분 맥칼리스터의 침투 패스를 받은 그로스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달려들던 트로사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브라이튼은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다. 무페이, 맥칼리스터의 슈팅으로 토트넘을 압박했다.

 

토트넘은 30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베르바인이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37분에는 브라이튼이 코너킥 상황에서 덩크가 헤딩으로 이어갔지만 베일이 골문 앞에서 걷어냈다. 양 팀의 전반전은 1-0 홈 팀 브라이튼이 앞선 채 끝났다. 브라이튼은 슈팅 숫자 9대1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산체스가 나가고 비니시우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후반전도 브라이튼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후반 10분 브라이튼의 화이트가 완벽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요리스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이어 맥칼리스터도 계속해서 토트넘 수비를 압박하며 찬스를 잡아갔다.

 

토트넘은 모우라와 라멜라까지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30분 손흥민이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비니스우스가 기회를 잡았지만 다시 한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동점골을 위해 라인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36분 위기를 맞았다.

 

브라이튼이 역습을 시도했고 코놀리의 슈팅은 요리스 골키퍼가 나온 상황에서 알더베이럴트가 간신히 걷어냈다. 42분에는 라멜라가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어렵지 않게 잡아냈다.

 

결국 경기는 1-0 브라이튼의 승리로 끝났다. 브라이튼은 최근 3경기 2승 1무의 상승세를 달렸고, 토트넘은 2연패를 당하며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