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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 美 큰손들은 테이퍼링 대비.. 애플·테슬라 팔고 월마트·JP모건 샀다
최규민 기자 입력 2021. 08. 27. 03:02 댓글 6개
2분기 포트폴리오 분석해보니
글로벌 금융시장이 짙은 안갯속으로 접어들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은 떨어졌고, 물가가 급등하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과 금리 인상 압력은 높아졌다.
불안감에 채권 금리와 환율은 요동치지만, 미국 주식시장은 별다른 조정 없이 계속 상승해 버블 논란을 키우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1억달러 이상을 굴리는 이른바 ‘큰손’들은 혼란기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
약 900개 헤지펀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분기마다 제출하는 투자보고서(Form 13F)를 Mint가 분석해 봤다.
2분기 글로벌 ‘큰손’의 포트폴리오
◇기술주 팔고, 소비재·금융주 사고
‘분산투자의 귀재’ 레이 달리오가 이끄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는 지난 2분기 소비재 기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렸다.
월마트 지분을 종전 359만주에서 522만주로 45% 늘린 것을 비롯해 P&G와 존슨앤드존슨, 코카콜라, 펩시코, 코스트코, 맥도널드 등 소비재 기업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반면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와 금(金) 투자 비율은 줄였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 대유행 이후 올해 1분기까지 상당한 투자 손실을 본 뒤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배당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과정”이라고 풀이한다.
‘장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도 수퍼마켓 체인 ‘크로거’ 주식을 1073만주 추가 매수해 소비재 비율을 늘렸다.
둘째로 큰 헤지펀드이자 퀀트(계량분석) 투자 전문회사인 AQR캐피털매니지먼트는 포트폴리오 상위권에 있던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페이스북·알파벳(구글 모회사) 지분을 축소하고 JP모건과 골드만삭스, 트레이블러스(보험회사) 등 금융주 지분을 크게 늘렸다.
경기에 민감한 기술주·성장주를 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한편 다가오는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에 대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수리공학을 활용한 가치투자와 모멘텀(대세 추종) 투자 전략을 주로 쓴다.
캐시 우드 CEO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는 혁신 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큰손답게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업무 자동화 기업 유아이패스(UiPath), 인터넷쇼핑 업체 쇼피파이(Shopify),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체 트윌리오(Twilio) 등 일반 투자자에겐 생소한 종목을 주로 사들였다.
이 회사의 대표 상품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지난해 150% 수익률로 찬사를 받았지만, 올해는 수익률이 뚝 떨어져 체면을 구기고 있다.
그러자 ‘공매도의 달인’으로 불리는 마이클 버리 사이언애셋매니지먼트 CEO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풋옵션(향후 주식을 팔 권리)에 3100만달러(약 361억원)를 투자해 우드 CEO를 더 궁지에 몰아넣었다.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수익률이 앞으로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마이클 버리는 이와 함께 의약품 유통 기업인 매케슨(Mckesson)과 카디널 헬스, 페이스북과 월마트에 대해선 콜옵션(향후 주식을 살 권리)을 대거 매입했다.
이런 사실이 투자보고서를 통해 공개되자 우드 CEO는 “버리가 혁신 분야의 투자 기회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항변했다.
세계 최대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인베스트먼트는 2억4000만달러(약 2800억원)를 들여 트위터 주식 300만주를 추가로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
엘리엇은 지난해 1분기 트위터 지분을 대량 매입한 뒤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 사퇴를 요구하는 등 경영 참여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1분기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로 트위터 주가가 급락하자, 지분을 추가 매입하는 강수를 둔 것이다. 그는 또 나스닥 기술주를 추종하는 ‘인베스코(Invesco) QQQ 트러스트 ETF’, 중소형주 중심의 ‘아이셰어스(iShares) 러셀 2000 ETF’, 부동산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스 U.S. 리얼에스테이트 ETF’의 풋옵션 비율을 늘려 향후 주가와 부동산 시장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캐시 우드도 테슬라 던져
중국 정부 규제로 투자 위험이 커진 중국 테크 기업에 대한 큰손들의 거센 매도세는 계속됐다.
블랙록은 보유 중이던 알리바바 주식 중 88%인 7403만주를 처분했고, 아크인베스트도 보유 지분의 21%인 12만여 주를 팔아치웠다.
기관투자자들이 보유 중인 알리바바 주식 수는 1분기 8억8867만주에서 2분기 말 현재 6억5623만주로 26% 감소했다. 거센 매도세에 알리바바 주가는 올해 고점 대비 40% 하락했다.
퀀트 전문 대형 헤지펀드인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는 ‘중국의 구글’이라는 바이두(百度) 주식 300만주를 내던졌다.
갖고 있던 바이두 주식 중 4%만 남기고 나머지를 모두 정리했다.
아크인베스트먼트 역시 보유 지분의 86%인 444만주를 팔았다.
테슬라를 대하는 기관투자자들의 눈길도 싸늘했다.
르네상스는 62만주를 매도해 보유 지분의 75%를 정리했고, 브리지워터도 갖고 있던 테슬라 주식 중 31%를 내다팔았다.
엘리엇은 6억2000만달러(7230억원)어치 테슬라 전환사채를 처분했다. 심지어 지난 1분기에 “테슬라를 싸게 살 기회”라며 165만주를 추가 매입했던 캐시 우드 CEO도 2분기에는 테슬라 주식 35만주를 팔았다.
애플·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페이스북·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도 큰손들 사이에서 ‘사자’보다 ‘팔자’가 우세했다.
대신 큰손들은 아마존과 엔비디아 주식은 더 사들였고, 부동산과 에너지 섹터에 대한 투자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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