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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년차 리더의 인사 결정을 알고 내년을 생각한다

신오덕 2021. 12. 17. 08:30

현대차그룹 오늘 임원인사.. 윤여철 부회장·하언태 사장 물러나고 젊은 인재 온다

김창성 기자 입력 2021. 12. 17. 08:11 댓글 0

 

 

현대차그룹이 17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왼쪽), 기아 사옥.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하는 대규모 세대교체에 나설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이날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큰 변화는 그룹 내 인사와 노무 전문가인 윤여철 부회장의 퇴임이다.

 

윤 부회장은 그동안 현대차그룹의 노사협상 테이블에 나와 해결사로 꾸준히 활약했다. 2년 연속 무분규 노사협상(현대차)을 이끌어낸 주역이기도 하다.

 

윤 부회장의 퇴임은 고령인 점을 고려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예측된다.

윤 부회장의 퇴임으로 현대차그룹의 부회장직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만 남았다.

 

정 부회장은 정의선 회장의 매형으로 이동없이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 울산공장장을 맡으며 국내 생산을 지휘해온 하언태 사장 역시 퇴임이 유력시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 디자인경영의 피터 슈라이어 사장과 연구개발본부장인 알버트 비어만 사장도 물러나 고문을 맡는다.

 

이밖에 현대차그룹내의 다른 사장들도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원으로 40대 우수인재를 대거 발탁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임원인사는 정의선 회장 취임 2년 차를 맞아 그룹 내 조직력 장악을 강화하고 친환경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