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있는 슈팅을 하고 승리를 한다

'벤제마 해트트릭' 레알 마드리드, 첼시에 3-1 승리

안영준 기자 입력 2022. 04. 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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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카림 벤제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의 2021-22 UCL 8강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 타 벤제마가 재치 있는 슈팅으로 득점,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3-1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31경기 만에 무득점 패배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를 3-1로 꺾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카림 벤제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의 2021-22 UCL 8강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3골을 모두 책임진 벤제마는 16강 2차전 파리생제르맹(프랑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다. 전반 21분 주니오르의 크로스를 받은 벤제마가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불과 3분 뒤인 전반 24분, 루카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2-0까지 달아났다.

 

다급해진 첼시가 전반 40분 카이 하베르츠가 헤딩 슈팅으로 응수, 한 골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 타 벤제마가 재치 있는 슈팅으로 득점,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3-1 승리를 거뒀다.

 

1987년생 공격수 벤제마는 16강 2차전에서 8강으로 견인하는 해트트릭을 책임진 데 이어 이날도 중요한 8강 1차전서 해트트릭을 작렬, '베테랑의 힘'을 보여줬다.

 

벤제마는 이번 시즌 UCL서 8경기 11골을 기록 중이다.

같은 날 비야레알(스페인)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1-0으로 꺾었다.

 

비야레알은 스페인 에스타디오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뮌헨과의 UCL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8분 다니 파레호의 슈팅을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방향만 살짝 바꾸는 터치로 득점,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후 뮌헨은 남은 시간 만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비야레알은 촘촘한 수비로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비야레알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뮌헨은 11개의 슈팅을 기록한 비야레알보다 10개나 더 많은 21개의 슈팅을 퍼부었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고 패했다. 뮌헨이 UCL에서 무득점에 그친 건 31경기 만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바이에른 뮌헨과 비야레알은 오는 13일 오전 4시 4강 2차전을 치른다.

 

비야레알이 바이에른 뮌헨을 1-0으로 이겼다. © AFP=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