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새로운 도전
- 신오복
- 부자의 세계
- 새로운 삶
- 지도자의 3가지 조건
- 부자의 땅
- 아름다운 세상
- 부자의 인생
- 신삼강오륜
- 인재난
- 부자의 길
- P세대
- 성난 황소의 돌진
- 경제의 힘
- 부자의 약속
- 10년 경험
- 성공
- 성공의 지혜
- 부자
- 온고지신
- 돈과 여자
- 성공의 길
- 아름다운 꽃
- 직업
- 상선약수
- 우리 몸의 세가지 보물
- 행복
- 성공의 선택
- 한국인의 저력
- 부자의 삶
- Today
- Total
시철과 신념
충남 보령의 명소를 찾고 여행을 한다 본문
쪽빛 바다와 기암절벽.. 지금은 '섬콕'할 시간
박경일 기자 입력 2022. 08. 04. 09:10 수정 2022. 08. 04. 10:10 댓글 0개
![](https://blog.kakaocdn.net/dn/AqXQD/btrIT9s41yj/5ANoJ9ZDwO29N6mq5cJ0z0/img.jpg)
인천 대청도의 대표 명소로 꼽히는 ‘서풍받이’. 흰색 규암으로 이뤄진 80m 높이의 바위인데 서풍을 막아주는 바위라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https://blog.kakaocdn.net/dn/clOs32/btrIPW9mnJW/0IVNL5cxkbv7xQ4qlAcdB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lyV2c/btrIXv3gBxf/24Jxg2FnllDWwdPm7KJiEK/img.jpg)
관광공사가 추천하는 ‘8월 가볼만한 섬’
인천 대청도
80m 규암 우뚝 솟은 ‘서풍받이’
거대한 모래사장 ‘풀등’에 탄성
보령 외연도
안개에 잠겨 여객선 결항 많지만
천연기념물 상록수림 품고 있어
통영 사량도
한국 100대 명산 지리망산 위치
산과 함께 즐기는 바다풍경 일품
영광 낙월도
관광객의 손 덜 탄 한적한 지역
해변은 나만의 ‘프라이빗 비치’
한국관광공사가 휴가 시즌인 8월에 ‘섬으로 떠나는 여행’을 권했다.
드넓은 해변을 가진 큰 섬은 물론, 손바닥만 한 작은 섬도 있다. 트레킹부터 가벼운 산책, 그리고 산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다섯 곳의 섬을 콕 짚어주고 그곳에 가서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도 알려줬다.
한국관광공사가 ‘8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 섬들을 소개한다.
# 서풍받이, 그리고 풀등…대청도
인천 옹진의 대청도는 북한 황해도 주변에 자리한 5개 섬을 일컫는 ‘서해 5도’ 중의 하나다.
서해 5도 가운데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는 가까이 붙어있어 자주 비교된다.
이곳에는 ‘백령도는 먹고 남고, 대청도는 때고 남고, 소청도는 쓰고 남는다’는 말이 있다.
백령도에는 너른 들이 있어 쌀이 남아돌고, 대청도는 산이 높고 숲이 우거져 땔감이 많고, 소청도는 황금 어장 덕분에 돈을 쓰고 남는다는 뜻이다.
대청도의 대표 명소는 ‘서풍을 막아주는 바위’를 일컫는 서풍받이다.
거리 3.5㎞, 1시간 30분쯤 걸리는 서풍받이 트레킹 코스는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삼각산을 연결해 걸을 수 있는데, 이렇게 걷는 길을 ‘대청도 삼서길’이라 부른다.
삼각산과 서풍받이의 첫 글자를 딴 이름이다. 삼각산 트레킹은 거리 3.5㎞, 넉넉히 2시간쯤 걸린다.
서풍받이 트레킹은 광난두정자각에서 출발해 서풍받이와 마당바위를 찍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왕복 코스다.
서풍받이는 높이 80m의 눈부신 흰색 규암. 전망대에서 보는 서풍받이는 백령도 두무진의 기암절벽이 부럽지 않은 절경이다.
옥죽동 인근 농여해변에는 나이테 바위가 있다. 모래가 쌓여서 생긴 사암과 점토가 만든 이암이 반복적으로 층을 이뤄 나무의 나이테처럼 새겨진 모습이 신기하다.
농여해변에서 또 하나 눈여겨봐야 할 게 풀등이다. 풀등은 썰물 때만 드러나는 거대한 모래사장. 이곳의 풀등은 국내 최대 규모로 입이 딱 벌어질 만큼 거대하다.
# 상록수림 울창한 둘레길을 걷다…외연도
충남 보령의 외연도는 ‘바깥 외(外)’에 ‘안개 연(煙)’ 자를 쓴다. ‘멀리 해무에 가린 신비한 섬’이란 뜻이다.
그 이름처럼 안개에 잠겨 있는 날이 많아 여객선의 결항이 잦다.
대천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은 호도와 녹도를 거쳐 1시간 40분 만에 외연도에 닿는다.
외연도는 섬 면적이 1.53㎢로 좁은 데다 산과 언덕이 대부분이어서 주민 400여 명은 선착장 일대 마을에 모여 산다.
이전에는 낚시하러 오는 관광객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에는 둘레길이 입소문을 타면서 외연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었다. 덕분에 민박이 10여 곳 생겨 섬에서의 하룻밤이 그리 불편하지 않다.
외연도의 명소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록수림이다. 3㏊의 면적에 동백나무, 후박나무, 보리밥나무, 먼나무 같은 상록활엽수와 팽나무, 푸조나무, 때죽나무 등 낙엽활엽수가 어우러졌다.
상록수림이 있는 야트막한 당산 뒤쪽이 몽돌해수욕장이다.
여기부터 외연도 둘레길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돌 수도 있고, 봉화산 정상에 오를 수도 있다. 둘레길에서 만나는 해안 풍경이 아름답고, 봉화산 정상에서 바다와 함께 보이는 마을 풍경도 근사하다.
# 암릉 위에서 바다를 보다…사량도
통영 사량도는 섬 산행이 주목적인 섬이다.
사량도는 손바닥만 한 섬이지만, 섬 한가운데 솟은 지리망산은 지난 2000년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리망산이 명산으로 꼽히는 건, 산세와 암봉도 훌륭하지만 그보다는 산과 함께 바다 풍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리망산의 등산코스는 4개다. 돈지마을에서 출발해 지리망산과 월암봉, 불모산, 가마봉, 옥녀봉을 거쳐 진촌마을로 내려오는 1코스가 대표적인 종주 코스. 4시간 30분쯤 걸린다.
과거에는 위험한 구간이 많았지만 최근 우회로를 확보하고 안전시설도 보강했다.
옥동마을에서 출발하는 2코스와 내지마을에서 출발하는 3코스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대항마을에서 옥녀봉으로 오르는 4코스는 약 1시간 30분이 걸린다.
지리망산은 아무런 준비 없이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이 아니다.
반드시 발목을 단단하게 잡아주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등산화와 마실 물을 챙겨야 한다.
시작부터 수풀이 우거진 등산로가 이어지기 때문에 여름에도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는 게 좋다. 조망이 빼어난 지리망산의 백미는 옥녀봉(281m)이다.
높지는 않지만 거대한 기암으로 이뤄져 아찔한 스릴을 맛보기에 그만이다. 옥녀봉으로 오르는 계단에서는 발밑으로 사량대교와 하도가 손에 잡힐 듯 선명하다.
# 호젓한 외딴 섬에서 보내는 하루…낙월도
전남 영광의 낙월도는 관광객의 손을 덜 탄 한적한 섬이다.
휴가철이라도 섬에서는 피서지의 번잡함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다.
섬은 더없이 한적하지만, 한적함을 누리는 대신 지불해야 할 대가가 있다. 우선 낙월도에는 마트나 매점이 없다.
상낙월도선착장 대기실에 있는 자판기 한 대가 전부다. 섬에는 식당도 없다. 군것질거리는 살 수 없지만, 그렇다고 섬에서 밥을 먹을 수 없는 건 아니다.
민박집에 예약을 하면 ‘섬마을 밥상’을 받을 수 있다. 성찬은 아니어도 섬사람들이 손님맞이를 위한 집밥으로 정갈하게 차려낸다.
낙월도는 상낙월도와 하낙월도로 나뉘는데 진월교가 두 섬을 잇는다.
낙월도둘레길은 상낙월도와 하낙월도를 다 들른다. 면사무소와 보건소 등 공공시설이 모여 있는 상낙월도가 큰 마을이고, 민가가 옹기종기한 하낙월도는 작은 마을이다.
상낙월도와 하낙월도를 각각 2시간으로 셈해 4시간 정도면 한 바퀴를 돈다. 둘레길에 제주 올레 같은 특별한 표식은 없지만, 외길이라서 길 잃을 염려 따위는 없다.
하낙월도에는 하늘을 가린 그윽한 대숲이 있고, 팔각정 전망대에서 보는 바다 풍경이 있다. 둘레길의 백미는 장벌해변. 섬 안쪽으로 ‘ㄷ’ 자를 그리는 아담한 해변은 명사십리가 부럽지 않다.
상낙월도에서 보면 신안군 지도와 임자도 등이 바다 위 능선처럼 펼쳐진다.
맑은 날에는 그 사이로 난 임자대교까지 보인다.
상낙월도에는 ‘프라이빗 비치’라 해도 믿길 정도로 호젓한 큰갈마골해변도 있다.
'행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존뮤어 트레일을 하는 이유는 삶을 반추하는 계기가 된다 (0) | 2022.08.08 |
---|---|
유산소 운동을 하고 건강에 좋은 식품을 섭취한다 (0) | 2022.08.05 |
칼슘이 풍부한 해산물을 알고 섭취한다 (0) | 2022.08.03 |
세계유산을 추진하는 명소를 찾고 생각한다 (0) | 2022.08.02 |
불영계곡을 찾고 신나는 여름을 즐긴다 (0) | 2022.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