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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사람들

신오덕 2005. 3. 2. 23:18

 


 

[고도원의 아침편지] 책을 읽는 사람들


책을 읽는 즐거움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오호라’하며

 

마음 속에서 놀라움의 탄성을

 

지를 수 있게 하는

 

한 구절을 만났을 때의 기쁨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 다치바나 다카시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중에서 -

 

 

 

★전적으로 동감이 가는 글입니다.

 

아침편지를 쓰는 저로서는

 

더욱 절실히 와 닿는 글귀입니다.

 

좋은 책을 읽다가 좋은 구절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크지만

 

그 구절에 밑줄을 긋는

 

즐거움도 매우 큽니다.

 

밑줄 그어놓은 작은 글귀

 

하나가 운명을 바꿀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