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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학교 주식회사,교육을 판다 본문
학교 주식회사, 교육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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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문을 연 IMR은 원래 폐교(廢校)된 공립학교였다.
이곳을 ㈜노르딕 러닝(Nordic Learning)이 정부로부터 인수
하면서 모든 게 달라졌다.
우수교사가 초빙되고 수업은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需要)로
짜였다.
3개월마다 실시되는 학생 여론조사에서 나온 수업·교사평가
에 따라 이 수요는 또 달라진다.
그 결과는 놀라운 것이었다.
학력수준이 타 학교보다 월등했고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넘버원 학교로 바뀌었다.
지금 이 학교에는 150명이 입학 대기 중이다.
정원(350명)의 절반에 가까운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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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R 같은 주식회사형 학교(초등·고등학교)가 스웨덴 내에만
400여개에 이른다.
주식회사형 학교란 수업료로 학교를 운영하고 ‘이익’까지 추
구하는 학교를 말한다.
대학까지 전액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스웨덴 교육정책에서 보
면 ‘이단아(異端兒)’인 셈이다.
유럽형 사회주의의 원조라 할 스웨덴에서 왜 주식회사형 학
교가 나왔을까.
이는 평등화 정책에 대한 반성의 결과다.
1991년까지 스웨덴의 학교는 몇몇 특수학교를 제외하면 모
두 공립학교였다.
학생들의 학교 선택은 없었고 오로지 거주지와의 거리로 학
교가 결정됐다.
그 결과 학교는 특색 없이 모두 같아졌고 학생들과 학부모의
요구에 둔감했다.
교육의 질도 덩달아 낮아졌다.
이런 분위기는 1992년 ‘학교선택권’(school choice)이 도입
되면서 바뀌었다.
그 골자는 글로벌시대를 살아갈 인재 양성에 ‘경쟁’이 필수적
이라는 것이었다.
스웨덴 학교는 이때부터 무섭게 변화했다.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즉시 수업에 반영되고 학교·교사 평
가, 무학년 수준별 수업, 1대1 맞춤수업, 영어·스웨덴어 동시
수업 등이 학교현장에 나타났다.
주로 사립학교들이 주도한 개혁들이다.
사립학교는 1992년 80여개로 시작했지만 2005년 말 800여
개로 늘었으며 이 중 45%가 주식회사에서 운영 중이다.
사립학교 운영회사인 ㈜쿤스캅스스콜란 안드쉬 훌틴 사장은
“교육도 일반 상품과 다르지 않다”며 “우리 이익은 학부모에
게서 나오기 때문에 그들의 만족도에 항상 주목한다”고 말했
다.
사립학교들의 개혁은 공립학교들을 자극했다.
공립고교인 스톡홀름 쿵스홀멘스 아그너타 칼손 교장은 “사
립학교들의 개혁으로 우리들도 학생들을 잃지 않기 위해 더
노력 중”이라며 “좋은 교사를 충원하고 영어로 강의하는 수
업시간을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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