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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

신오덕 2006. 3. 3. 14:04

 

 

 

 

이재용·정의선… 10년후는 그들의 시대

 
 
 
안철수· 이해진씨등 벤처기업인들도 주목
 
윤송이씨등 전문 경영인들 “오로지 실적으로
 
말하겠다”

 


 
21세기 한국 경제를 이끌고 나갈 30·40대 기
 
업인, 그들은 누구인가?
 
 
 
본지 산업부는 경제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5
 
년뒤, 10년뒤 본격적인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
 
되는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를 꼽아보았다.
 
또 주요 기업별로 현재를 주도하고 미래를 리
 
드할 인재를 살펴보았다.
 

▲ (왼쪽부터) 최태원 SK 회장, 이재현 CJ 회장, 정의선 기아차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

 

◆실력으로 인정받겠다는 오너경영인들= 오너

 

경영인에는 재벌 2세와 벤처 기업인이 포함돼

 

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李

 

在鎔) 삼성전자 상무는 가장 많은 9명이 ‘차세

 

대 리더’라고 꼽았다.

 

 

“미국의 거대함에 압도되기 전에 일본의 치밀

 

함과 인내를 먼저 배우라”는 아버지의 권고에

 

따라 일본 게이오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공

 

부했다.

 

 

삼성에 입사한뒤 GE 크로톤빌 연수원과 일본

 

도요타에서 연수를 했다.

 

 

이 회장이 해외 유명 기업인이나 석학을 만날

 

때면 꼭 배석을 한다.

 

같은 삼성가(家)의 이재현(李在賢) CJ그룹 회

 

장은 8표를 받았다.

 

이 회장은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장손.

 

식품 위주의 회사를 바이오·엔터테인먼트·미

 

디어 등 미래산업 중심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7표를 받은 최태원(崔泰源) SK 회장은 소버린

 

사태 등을 겪으며 이제 경영 수완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안철수(安哲秀)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은 6

 

표를 받아 여전히 기대주임을 과시했다.

 

현재 미국에서 IT와 바이오를 결합한 분야의

 

공부를 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NHN의 창업주인 39세의

 

이해진(李海珍) CSO 겸 이비즈부문 부문장,

 

부시 대통령 가문과 친한 류진(柳津) 풍산 회

 

장은 각각 5표를 받았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

 

의 외아들인 정의선

 

(鄭義宣) 기아차 사

 

장은 4표를 받았다.

 

 

슬로바키아 현지공

 

장 설립작업을 주도

 

하고 있으며, 위기

 

에 처한 회사경영을

 

어떻게 정상화시키

 

느냐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미래의 금융 대그룹을 노리는 박현주(朴炫柱)

 

미래에셋 회장 역시 4표다.

 

 

현재 그가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등을 통해 운

 

용하는 자금은 30조원에 육박한다.

 

원조 벤처격인 조현정(趙顯定) 비트컴퓨터 회

 

장과 LG상사 패션부문의 분가를 이끄는 구본

 

걸(具本杰) LG상사 부사장은 각각 2표를 받았

 

다.

 

 

이밖에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朴廷原) 두산산업개발 부회장, 이건희

 

회장의 조카인 정용진(鄭溶鎭) 신세계 부사장,

 

검사 출신인 윤재승(尹在勝) 대웅제약 사장,

 

신제품 개발로 외국업체에 맞서는 서경배(徐

 

慶培) 태평양 사장, 정통 벤처기업인인 변대규

 

(卞大圭) 휴맥스 사장 등도 차세대 오너경영인

 

으로 꼽혔다.

 

 

재벌2세의 경우 과연 아버지 세대만큼 과감한

 

기업가 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미래 생존

 

조건이 될 전망이다.

 

 

◆뛰어난 실적으로 승부거는 전문경영인들=

 

전문경영인의 경우 실적과 실력이 없으면 아

 

예 후보로 거론되지도 않는다.

 

우선 1958년생인 김인주(金仁宙) 삼성그룹 구

 

조조정본부 사장이 8명으로부터 지명을 받아

 

가장 많았다.

 

 

김 사장은 치밀한 업무 스타일로, 초고속 승진

 

을 거듭해왔다.

 

 

삼성의 모든 대외비 숫자는 그의 머리안에 있

 

다고 할 정도다.

 

 

이동호(李東虎) 대우자동차판매 사장은 5표를

 

받았다.

 

김우중 회장의 비서실장을 맡았고 재직중에

 

미시간대에서 경영학박사를 받았다.

 

 

아직도 사석에서는 김우중 회장을 ‘대장’이라

 

고 부른다.

 

 

‘이안’이란 브랜드로 아파트 사업에도 본격 진

 

출하고 있다.

 

 


주우식(朱尤湜) 삼

 

성전자 전무(IR팀

 

장), 안승권(安承權)

 

LG전자 부사장(단말

 

기연구소장), 조신

 

(趙晨) SK텔레콤 전

 

무(전략기획부문장)

 

는 각각 3표를 받았

 

다.

 

 

안 부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에서 학

 

사·석사·박사를 내리 받았으며 최근 초콜릿폰

 

을 개발한 주인공.

 

 

주 전무(코넬대)와 조 전무(워싱턴대)는 모두

 

경제학박사다.

 

 

최현만(崔鉉萬) 미래에셋증권 사장, 최휘영(崔

 

輝永) NHN 국내사업담당 공동 대표이사, 표현

 

명(表鉉明) KTF 마케팅부문장 부사장, 윤(尹)

 

송이 SK텔레콤 CI사업본부장 상무는 각각 2표

 

를 얻었다.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꼽힌 윤송이 상무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재원.

 

 

이밖에 강찬수(康燦守) 서울증권 회장, 최홍

 

(崔鴻) 랜드마크투신운용 사장, 이호림(李浩

 

林) 쌍방울 사장, 유현오(兪賢五) SK커뮤니케

 

이션즈 사장, 안용찬(安容贊) 애경 사장, 박병

 

무(朴炳武)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 내정자, 유

 

정준(兪柾準) SK R&I부문장 전무도 표를 받았

 

다.

 
 
최홍섭기자 hschoi@chosun.com
 
 
조형래기자 hrcho@chosun.com
 
입력 : 조선일보 2006.03.02 19:42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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