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철과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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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얀겨울 - Mr.2

신오덕 2006. 12. 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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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겨울 - Mr.2 눈이 오는구나! 눈이 오니깐 섹시한 고리바지가 잘 어울렸던 말숙이가 생각나는구나 언제부터인지 그댈 멀게 느낀 건 다른 누군가와 함께 있는걸 본 후 하얀 눈이 내린 겨울 밤에 그의 품에 안긴 모습이 나의 가슴속에 너무 깊이 남아있기 때문에 힘든 이별이란 말을 전할 수밖에 아무 생각 할 수 없어 그저 돌아설 뿐 조금 기다려줘 나를 아직 내겐 너무나 가슴 벅찬 일인걸 다시 사랑할 수 있을 때까지 그대 생각해줘 나를 지난겨울 어느 날 함께 지내왔던 날들을 그리움에 눈물 흘러내릴 때까지 말숙아 기억나니? 작년 겨울에 네가 연탄가스 마셔가지고 내가 동치미국물 얻으러 다녔잖아 말숙아! 네가 너무 보고 싶다 너의 그 섹시한 고리바지가 말이야 언제까지일까 그댈 잊고 사는 건 이미 나를 잊은 채로 살고 있을까 지금 다시 눈이 내리지만 아무 말도 없는걸 그댈 보고 싶은 마음에 난 다시 생각하지만 그날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기에 아무 생각할 수 없어 그저 기다릴 뿐 조금 기다려줘 나를 이해 할 수 있을 때까지 그대 기다릴 수 있다면 그리 오랜 시간만은 아닌걸 그대 생각해줘 나를 하얀 눈을 맞으며 홀로 서있는 모습을 그리움에 눈물 흘러내릴 때까지 조금 기다려줘 나를 아직 내겐 너무나 가슴 벅찬 일인걸 다시 사랑할 수 있을 때까지 조금 기다려줘 나를 지난겨울 어느 날 함께 지내왔던 날들을 그리움에 눈물 흘러내릴 때까지 말숙아 이제 그만 돌아와줘 말숙아~ 나 말이야 디스코 바지 샀어 이제는 너를 맞을 준비가 됐다는 거지 너무 잘 어울려 디스코 바지 너무 잘 어울린다고 이제 돌아와줘 내게!
출처 : 좋은글
글쓴이 : 난초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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