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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아버지 일대기 본문
- ▲권혁래·숭실대 국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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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정년퇴임을 하셨지만, 나의 아버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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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경찰 생활만 하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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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환갑 때던가, 난 아버지의 일대기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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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한번 쓰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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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드릴 수 있는 각별한 선물이 될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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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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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버지께 이력서 복사본을 받고, 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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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와 친구분들께 여쭤보기도 하면서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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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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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어느 잡지에 실린 그 글을 아버지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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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리니 좋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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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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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기를 써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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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어떤 삶을 사셨든 간에 그냥 사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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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기록해 보는 자체가 의미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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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때부터 어린 시절, 학창시절, 직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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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인생의 중요 부분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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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끄러운 부분은 살짝 넘어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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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해하는 학생들도 간혹 있었지만, 대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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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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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나중에 부모님 환갑잔치를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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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면 손님들 앞에서 그 글을 낭독해보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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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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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왕이나 장수, 유명한 사람이 죽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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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傳)을 써서 그 사람의 행적을 후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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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알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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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바뀐 지금, 유명하거나 대단하지는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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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의 인생을 글로 남겨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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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다면 그것도 가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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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일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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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난 ‘아버지 일대기’를 아버지의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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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또 추모예배 때 낭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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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버지를 아는 사람들과 함께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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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를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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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즐겁고도 힘겨운 노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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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쑥스럽고 힘은 들겠지만 펜을 들어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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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일대기를, 또는 ‘우리 가족 3대사’를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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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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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한 우리 일상이 좀 더 생기 있고 윤택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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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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