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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낳는 법을 배워라

신오덕 2007. 1. 6. 16:56

 

 

 

[조용헌 살롱] 인물 낳는 법(1)

 

  • 조용헌 goat1356@hanmail.net
  • 입력 : 2007.01.02 22:32
  •  
    • 조용헌
    • ‘맹자(孟子)’에 보면 “천시불여지리(天時不如

    •  

    • 地利)요, 지리불여인화(地利不如人和)니라”라

    •  

    • 는 대목이 나온다.

    •  

    • “천시(天時)가 지리(地利)보다는 못하고, 지리

    •  

    • 의 조건을 갖추었어도 사람이 서로 화합하는

    •  

    • 것만 같지 못하다”는 뜻이다.

    •  

    • 천시와 지리도 최종적으로는 인간을 위해서

    •  

    •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  

    • 결국은 사람이다.

    •  

    • 흩어진 민심을 화합시키는 것도 인물이 나와

    •  

    • 서 하는 일이다.

       

    •  

    • 그렇다면 인물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  

    • 인물은 후천적인 교육을 통해서도 만들어지지

    •  

    • 만, 한자문화권에서는 선천적인 요건에 더 비

    •  

    • 중을 둔 감이 있다.

    •  

    • 선천적인 요건이란 첫째, 유전적인 부분이다.

    •  

    • 요즘식으로 말하면 DN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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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혈통을 가진 집안에서 태어나느냐가 중

    •  

    • 요하다.

    •  

    • 둘째, 임신이 이루어지는 입태(入胎) 장소와

    •  

    • 어머니 뱃속에서 나오는 출태(出胎) 장소에 좋

    •  

    • 은 기운이 뭉쳐 있어야 한다.

    •  

    • 셋째는 시간이다.

    •  

    • 입태되는 시간과 출태하는 그 시간이 하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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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양오성(陰陽五星) 에너지가 조화를 이루는

    •  

    • 시점이어야 한다.

    •  

    • 이런 조건을 모두 갖추면 특출한 인물이 태어

    •  

    • 날 확률이 아주 높고, 2가지만 갖춰도 인물이

    •  

    • 태어날 가능성이 높다.

       

    •  

    • 첫 번째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 옛날 어른들

    •  

    • 은 혼사(婚事)를 중요시하였다.

    •  

    • “왕대밭에 왕대 나고 쑥대밭에 쑥대 난다”는

    •  

    • 속담은 이를 말한다.

    •  

    • 부계(父系)의 유전자가 오기도 하지만, 모계

    •  

    • (母系)의 유전자가 오기도 한다.

    •  

    • ‘음중양(陰中陽) 양중음(陽中陰)’의 이치에서

    •  

    • 본다면 아들은 모계를 많이 닮고, 딸은 부계를

    •  

    • 많이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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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며느리가 영리하면 손자도 영리할 가능성이

    •  

    • 높다는 것이다.

       

    •  

    • 그 다음에는 모계나 부계의 조상이 어떤 사람

    •  

    • 이었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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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중에서도 특히 증조부나 고조부가 어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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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이었고, 어떤 직업에 종사했는가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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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론 증조모 고조모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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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는 친가나 외가 쪽의 조상 모두에 해당되는

    •  

    •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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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3~4대 건너뛰어 인물이 나올 수 있다.

    •  

    •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1587~1671)의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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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이 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1668~1715)

    •  

    • 이고, 공재의 외증손이 다산(茶山) 정약용

    •  

    • (1762~183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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