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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의 3가지를 갖추어라

신오덕 2009. 2. 4. 13:17

 

이승엽이 올시즌을 자신하는 이유 3가지

 

 'Again 2006! "  요미우리 이승엽이 일본 진출 이후 6번째 스프링캠프를 맞고 있다. 용병들과 주전경쟁을 벌여야 하고 추락한 팀내 위상도 되찾아야 하는 등 그리 호락호락한 분위기는 아니다.

 

그러나 이승엽은 올시즌 부활을 자신있게 선언했다. 안되면 유니폼을 벗겠다고 할 정도로 독한 마음까지 먹었다. 이승엽이 올시즌 부활을 자신하는 이유를 3가지로 나눠 살펴봤다.

◇이승엽 < 스포츠조선 DB >

 ▶손가락 부담을 덜다

 

 지난해 이승엽이 부진했던 가장 큰 이유는 엄지 수술 후유증 때문이었다.

 

 2007년 10월 왼쪽 엄지 수술을 받은 뒤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했지만, 지난 시즌 내내 통증이 가시지 않았고 그 영향으로 타격 밸런스가 무너졌다.

 

임팩트시 왼손에 힘을 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3개월간의 2군 강등이라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엄지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다. 스프링캠프 초반이지만 보호장갑 없이 배팅훈련을 하고 있다. 이승엽은 " 6일부터 좀더 힘을 들여 공을 칠 생각인데 그때도 일단 보호장갑 없이 할 것이다.

 

통증이나 불편함이 전혀 없을 것 같다 " 고 말했다. 엄지 부담만 없다면 타격 밸런스를 되찾을 수 있고, 목표로 하고 있는 간결한 스윙도 더욱 빨리 완성할 수 있다. 몸에 아무 이상이 없었던 2006년 스프링캠프 때보다 오히려 컨디션이 좋다고 할 정도다.

 

 ▶용병 경쟁? 나만 잘하면 된다

 

 올해도 이승엽의 경쟁 상대는 물론 용병들이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인 에드가도 알폰소가 가세해 6명의 용병이 자리싸움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요미우리가 키우려는 고졸신인 3루수 오타 다이시도 팀내 경쟁관계에서 이승엽과 얽혀 있다.

 

만에 하나 오타가 3루수로 뛰게 된다면 오가사와라가 1루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이승엽에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승엽은 " 그런 것들을 경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만 잘하면 된다. 2006년에는 조 딜런이라는 용병이 여간 신경쓰인게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나만 생각하고 있다 " 며 담담해 했다.

 

 ▶밑바닥 신분이 오히려 여유롭다

 

 무엇보다 벼랑끝에 몰린 각오와 함께 심리적으로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는게 올시즌 부활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승엽은 자신의 위치가 프로에 뛰어든 이후 가장 초라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삼성에서 뛸 때도 이처럼 위기에 몰린 적이 없었다. 이승엽은 " 현재는 그저 평범한 선수일 뿐이다. 밑바닥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게 인생이 아닌가 한다 " 며 현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어느 해보다 정신적으로 안정돼 있다.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추락한 자신의 위상을 받아들인다는 이야기다.

 

이승엽은 " 2006년에는 참 많은 관심을 받아서 그런지 캠프 때 무척 어리둥절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부담도 없고 여유롭다 "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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