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랑소리는 무엇인가?

 

 

 

'워낭소리' 주말 예매율 1위 '이변'...20만 관객 돌파 유력

 

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9.02.07 10:25 | 최종수정 2009.02.07 11:37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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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감독 이충렬, 제작 스튜디오 느림보)가 2월 둘째 주말 극장가에서 예매 1위에 올랐다.

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영화예매현황에 따르면 '워낭소리'는 3만5713명의 관객이 예매를 해 전체 56편의 영화 중 24.23%의 점유율로 금주 예매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 영화 2위인 '마린보이'가 1만9476명의 관객이 예매해 13.21%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보면 '워낭소리'의 선전은 이변에 가깝다.

▲ '워낭소리'(사진=인디스토리)

상업영화인 '마린보이'와 달리 '워낭소리'는 1억8000여만원의 총제작비가 들어간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로 현재 불과 전국 50여개 관에서만 상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워낭소리'를 배급하고 있는 인디스토리 관계자는 "지난 3일 10만 관객을 넘어선 이후 평일에도 1만5000여 관객이 몰리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말안에 20만 관객 돌파는 물론 '원스'의 기록 경신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독립영화 최고흥행기록을 가진 작품은 지난 2007년 가을 개봉한 '원스'로 3개월동안 22만 관객을 모아 독립영화 흥행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