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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민들 가장 오래 일하고도 가난한 이유
머니투데이 | 권성희 기자 | 입력 2011.10.19 14:22
[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
이에 대해 CNBC는 18일(현지시간) 컨설팅회사 맥킨지의 '그리스 앞으로 10년'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의 근로시간은 오히려 유럽이나 미국보다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리스 근로자들이 더 많이 일하는데도 그리스 경제가 성장하지 않는데는 심각한 2가지 문제가 있었다.
첫째, 그리스는 생산가능인구 가운데 취업자수 비율인 고용률이 66%로 유럽에서 가장 낮다. EU의 평균 고용률이 73%이고 남유럽도 70%로 그리스보다 높다.
둘째, 그리스 근로자들은 생산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근로자들의 생산성은 시간당 35달러로 EU 평균 49달러에 크게 미달했다. 특히 중앙 유럽의 시간당 55달러나 미국의 시간당 58달러와 비교하면 20달러 이상 뒤졌다.
맥킨지는 이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대적으로 더 적은 비율의 그리스 국민들이 유럽 다른 국가의 국민들보다 더 오래, 더 열심히 일한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그리스의 경제 시스템이 비생산적이라는 증거"라고 밝혔다.
결국 그리스 경제가 고질적인 비생산성을 개선하기 전까지 채무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세수를 거둬들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맥킨지는 그리스 경제가 비생산적인 이유로 광범위한 관료주의와 경직적인 노동시장을 꼽았다. 이 2가지 때문에 그리스 경제는 해운과 관광, 심지어 고품질의 올리브유나 유명한 요거트 수출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뿌리 깊은 관료주의 탓에 그리스에서는 기업을 경영하려면 수많은 인허가 절차를 수시로 거쳐야 한다. 맥킨지는 그리스 정부가 유틸리티 산업에서 직접 기업을 소유하거나 가격 통제를 실시하거나 전문직 종사자 숫자를 제한하는 등 신규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방식으로 경제의 많은 부분에서 기업 활동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스 정부는 또 대기업에 대해 엄격한 노동 규제를 가해 기업 성장을 막고 있다고 맥킨지는 밝혔다. 이 결과 그리스에서는 직원수가 9명 미만인 가족기업이 전체 제조업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소기업 비중이 높다. 반면 소규모 가족기업의 비중이 이탈리아는 15%, 독일은 5%에 불과하다.
맥킨지는 기업을 키워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않고서는 높은 수준의 생산성을 달성할 수 없어 수익성과 일자리를 키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그리스는 실업률이 16%에 달한다.
강성 노조도 그리스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리스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해상 물류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리스는 해상 물류의 대부분을 이웃 불가리아와 터키, 루마니아에 뺏기고 있다. 노조가 수시로 파업에 나서 운영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맥킨지는 그러나 그리스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보다도 비대한 공공 부문과 왜소한 민간 부문이라고 지적했다. 미칼리스 크리소코이디스 그리스 개발 및 경쟁력 장관도 "이처럼 왜소한 민간 부문이 거대한 공공 부문을 부양할 수는 없다"고 인정했다.
그리스 정부가 처음으로 공무원 숫자를 조사한 결과 80만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모든 시정부가 인력 자료를 제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테네 상공회의소는 공무원 숫자가 총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그리스 정부는 공무원 숫자를 줄이기가 극도로 어렵다. 그리스 헌법은 한번 공무원이 되면 평생 공무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이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무원이 해고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동 개혁의 결과였다.
그리스 정부는 재정긴축으로 공무원 숫자를 3만명 줄이려 하고 있지만 엄청난 반발에 직면했다.
물론 북유럽 복지국가들도 경제 규모에 비해 공공 부문이 큰 편이다. 하지만 북유럽 국가들의 공무원은 그리스 공무원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다.
비대한 정부 조직에서 공무원 숫자를 쉽게 줄이지 못하기 때문에 그리스는 유럽에서 이직률이 가장 낮다. 그만큼 그리스 경제가 정체돼 있다는 의미다. 이는 높은 청년 실업률로 귀결된다. 그리스의 청년 실업률은 45%에 달한다. 청년 가운데 둘 중 하나는 백수라는 얘기다.
그리스가 유로존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것은 유로존 다른 국가에 비해 국민들이 나태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그리스 국민들은 게으르고 일하기 싫어한다는 인식은 독일 코미디 프로그램의 소재가 될 정도로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에 대해 CNBC는 18일(현지시간) 컨설팅회사 맥킨지의 '그리스 앞으로 10년'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의 근로시간은 오히려 유럽이나 미국보다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리스 근로자들이 더 많이 일하는데도 그리스 경제가 성장하지 않는데는 심각한 2가지 문제가 있었다.
첫째, 그리스는 생산가능인구 가운데 취업자수 비율인 고용률이 66%로 유럽에서 가장 낮다. EU의 평균 고용률이 73%이고 남유럽도 70%로 그리스보다 높다.
둘째, 그리스 근로자들은 생산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근로자들의 생산성은 시간당 35달러로 EU 평균 49달러에 크게 미달했다. 특히 중앙 유럽의 시간당 55달러나 미국의 시간당 58달러와 비교하면 20달러 이상 뒤졌다.
맥킨지는 이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대적으로 더 적은 비율의 그리스 국민들이 유럽 다른 국가의 국민들보다 더 오래, 더 열심히 일한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그리스의 경제 시스템이 비생산적이라는 증거"라고 밝혔다.
결국 그리스 경제가 고질적인 비생산성을 개선하기 전까지 채무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세수를 거둬들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맥킨지는 그리스 경제가 비생산적인 이유로 광범위한 관료주의와 경직적인 노동시장을 꼽았다. 이 2가지 때문에 그리스 경제는 해운과 관광, 심지어 고품질의 올리브유나 유명한 요거트 수출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뿌리 깊은 관료주의 탓에 그리스에서는 기업을 경영하려면 수많은 인허가 절차를 수시로 거쳐야 한다. 맥킨지는 그리스 정부가 유틸리티 산업에서 직접 기업을 소유하거나 가격 통제를 실시하거나 전문직 종사자 숫자를 제한하는 등 신규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방식으로 경제의 많은 부분에서 기업 활동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스 정부는 또 대기업에 대해 엄격한 노동 규제를 가해 기업 성장을 막고 있다고 맥킨지는 밝혔다. 이 결과 그리스에서는 직원수가 9명 미만인 가족기업이 전체 제조업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소기업 비중이 높다. 반면 소규모 가족기업의 비중이 이탈리아는 15%, 독일은 5%에 불과하다.
맥킨지는 기업을 키워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않고서는 높은 수준의 생산성을 달성할 수 없어 수익성과 일자리를 키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그리스는 실업률이 16%에 달한다.
강성 노조도 그리스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리스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해상 물류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리스는 해상 물류의 대부분을 이웃 불가리아와 터키, 루마니아에 뺏기고 있다. 노조가 수시로 파업에 나서 운영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맥킨지는 그러나 그리스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보다도 비대한 공공 부문과 왜소한 민간 부문이라고 지적했다. 미칼리스 크리소코이디스 그리스 개발 및 경쟁력 장관도 "이처럼 왜소한 민간 부문이 거대한 공공 부문을 부양할 수는 없다"고 인정했다.
그리스 정부가 처음으로 공무원 숫자를 조사한 결과 80만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모든 시정부가 인력 자료를 제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테네 상공회의소는 공무원 숫자가 총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그리스 정부는 공무원 숫자를 줄이기가 극도로 어렵다. 그리스 헌법은 한번 공무원이 되면 평생 공무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이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무원이 해고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동 개혁의 결과였다.
그리스 정부는 재정긴축으로 공무원 숫자를 3만명 줄이려 하고 있지만 엄청난 반발에 직면했다.
물론 북유럽 복지국가들도 경제 규모에 비해 공공 부문이 큰 편이다. 하지만 북유럽 국가들의 공무원은 그리스 공무원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다.
비대한 정부 조직에서 공무원 숫자를 쉽게 줄이지 못하기 때문에 그리스는 유럽에서 이직률이 가장 낮다. 그만큼 그리스 경제가 정체돼 있다는 의미다. 이는 높은 청년 실업률로 귀결된다. 그리스의 청년 실업률은 45%에 달한다. 청년 가운데 둘 중 하나는 백수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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