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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시점에서 금융을 점검하고 대처하라

신오덕 2011. 10. 12. 16:27

가계대출 증가액 8개월 최저…중기대출은 급증

조선비즈 | 양이랑 기자 | 입력 2011.10.12 12:37 | 수정 2011.10.12 12:46



- '6.29 대책' 이후 기업대출 늘고 가계대출 증가율 둔화

지난달 은행들의 가계 대출 증가액이 급둔화됐지만, 기업대출은 5조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원화 기업대출은 4조8000억원 늘어난 55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8월에는 3조1000억원 늘었었다. 기업 대출은 6월만 해도 감소세를 보였지만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인 '6.29 종합 대책'이 공개된 이후 계속 늘고 있다.

8월에 1000억원 늘었던 중소기업 대출은 1조7000억원 급증했다. 추석 자금 수요, 자영업자 주택담보 대출의 개인사업자 대출 전환 등의 영향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여기에 부실채권 정리분을 포함하면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은 3조9000억원에 달한다. 대기업 대출은 운전자금 수요 증가, 대출금리 하락으로 3조1000억원 늘면서, 전달에 이어 3조원대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반면 가계대출 증가액은 급감했다. 7~8월에 2조원 수준의 증가액을 기록했던 가계 대출은 9월에는 6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 1월에 -1조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작은 것이다. 대출 잔액은 지난달까지 44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줄어든 가운데,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우대 금리 폐지 등 대출 억제 노력으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 사태로 은행 예금에는 돈이 계속 몰리고 있다. 지난달 정기예금을 포함하는 은행 수신은 전달보다 6조8000억원 늘어난 108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8월에는 3조9000억원 증가했는데 증가폭이 더 커진 것이다.

한국은행은 "예금 금리 인하에도 저축은행 구조조정 이후 가계 자금이 몰리면서 은행 수신이 견조하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은행채가 일부 은행의 선차환 발행으로 순 발행으로 전환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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