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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3일으로 부자가 되어라

신오덕 2012. 1. 24. 15:41

내집 있는 세입자 급증 '전세난 가중'
주택산업硏,5년전보다 70% 늘어
주거비 부담 덜기위해 전월세 선호
이데일리|
성문재|
입력 2012.01.24 14:35
|수정 2012.01.24 14:37
|누가 봤을까? 50대 여성,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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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자기 집이있으면서도 다른 주택에 전세나 월세로 거주하는 자가보유 전월세 거주가구가 지난 5년 동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세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최근 발표한 `자가보유 전월세 거주가구의 주거실태` 연구자료에 따르면 자가보유 전월세 거주가구는 2010년 114만 가구로 5년 전 66만7000 가구보다 70% 넘게 늘어났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4.2%보다 2.4%포인트 상승한 6.6%로 나타났다. 전체 임차가구 중에서는 15.2%에 달했다. 지난 2005년에는 10.2%였다.

특히 이러한 추세는 수도권과 대도시지역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2005년 전체가구의 5.6%에서 2010년 10.0%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주산연은 지난 2006년 이후 주택 가격이 안정되면서 주택 구매능력이 있는 수요자들이 주거비 부담이 가벼운 전세시장을 선호하면서 자가보유 전월세 거주가구가 늘어났고 이로 인해 전월세 시장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장성수 주산연 선임연구원은 "이들은 전세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지불능력이 있고, 상승한 전세금액의 일부를 자기가 보유한 주택의 전세보증금을 인상해 충당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 선임연구원은 "이에 따라 전세가격의 상승과 지역적 확산의 연결고리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