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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증권시장의 10대 뉴스를 조사하라

신오덕 2012. 12. 17. 12:38

 

<삼성전자 시총 200조 돌파…올해 증시 10대뉴스>

연합뉴스 | 입력 2012.12.17 12:02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 삼성전자 시가총액 200조원 돌파, 테마주 등에 대한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 30년물 국채발행 성공 등이 올해 증권시장 10대 사건으로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17일 자사 임원진과 출입기자단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증권시장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시총 200조 돌파 =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10월2일 200조원을 넘은 이후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이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지난 13일 현재 주가는 연초 대비 41.9% 증가했다.

▲테마주 등에 대한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 = 거래소는 대선, 총선 등과 맞물려 비정상적으로 급등하는 정치인 테마주 등이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자 금융당국과 함께 두차례에 걸쳐 시장 건전화 방안을 시행했다.

▲30년물 국채발행 성공 = 7월25일 기획재정부가 30년물 국채 발행방안을 발표한 이후 9월11일 4천60억원을 첫 발행한 것을 시작으로 12월 현재 1조6천355억원이 발행됐다.

▲ETF시장 개설 10주년 = 투자자에 저비용 분산투자 수단을 제공하고 증권시장의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설된 ETF 시장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0년간 ETF는 세계 10위 시장으로 도약했다.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시장급변 = 2010년 5월 그리스 구제금융으로 촉발된 유럽 재정위기는 올해도 S&P의 유로존 9개국 신용등급 강등, 그리스 및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등이 터지면서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미국 재정절벽 우려 본격 대두 = 미국의 경기부양책 종료와 자동재정적자감축 실행 전에 미 의회가 새 법을 제정하지 못할 경우 내년부터 세금인상과 정부예산 지출 삭감 등에 따른 유동성 위축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 국가 신용등급 상승 = S&P, 무디스, 피치 등 3대 국제신용등급 기관이 사상 처음으로 일제히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증시는 8월부터 9월말까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가 이어지며 6.18% 상승했다.

▲증권사 순익급감 및 구조조정 = 증권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영향으로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작년보다 각각 25.35%, 4.31% 감소했다.

▲ELW 시장 위축 =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 건전화 방안 시행에 다른 규제효과 및 증권시장의 변동성 감소로 인해 올해 ELW 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작년 대비 80.74% 급감했다.

자본시장 법 개정안 국회통과 무산 = 글로벌 투자은행(IB) 육성, 대체거래소(ATS) 설립 등 자본시장과 금융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국회통과가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