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에게 “안락사 시켜달라”고 말할 정도로 극심한 이직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30대 여성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7일 오후 12시 20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모텔에서 A(여·30)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지난 6일 오후 가스버너와 학원비 20만 원을 가지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발견 당시 A 씨는 버너 위에 피워진 착화탄으로 연기가 가득한 방 안 침대 위에 반듯하게 누워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방안은 청테이프로 문틈을 막아 연기가 새나가지 못하는 상태였다. 전날 투숙한 A 씨가 계속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모텔 종업원이 베란다를 통해 방으로 들어가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 씨는 지난해 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을 준비하고 있었다. 대학에서 미술 분야를 전공한 A 씨는 2008년 졸업과 함께 모 회사의 디자이너로 취직했다. 꼼꼼하고 착실한 성격 탓에 5년 동안 거의 매일 밤 12시가 돼서야 집에 들어갈 만큼 맡은 업무에 성실했다. 하지만 미술학도로서의 꿈과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그는 결국 이직을 결심하고 3개월 전 퇴사했다. 하지만 취업시장은 녹록지 않았다. 하루빨리 일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부담과 경제적 부담 때문에 우울증약을 복용한 것도 이즈음이었다. A 씨는 부모님들에게 “안락사를 시켜달라”고 할 정도로 스트레스에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모텔방에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A 씨가 평소 이직에 대한 고민으로 우울해했다는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성공의 지혜
- 성공
- 성공의 길
- 부자의 세계
- 우리 몸의 세가지 보물
- 아름다운 꽃
- 성공의 선택
- 인재난
- 경제의 힘
- 10년 경험
- 부자
- 돈과 여자
- 부자의 약속
- 행복
- 신삼강오륜
- 한국인의 저력
- 새로운 삶
- 새로운 도전
- 직업
- 부자의 길
- 부자의 인생
- 지도자의 3가지 조건
- 상선약수
- 온고지신
- P세대
- 아름다운 세상
- 부자의 삶
- 성난 황소의 돌진
- 신오복
- 부자의 땅
Archives
- Today
- Total
시철과 신념
미인이 취업에 성공한다 본문
美人 취업박람회…"예쁜 게 죄인가요?"
미인대회 우승자들 취업난 '전전긍긍'
- 입력시간 : 2013.02.05 13:05:23
[제휴기사=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예쁘면 취업도 잘된다?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랑스 미인대회 우승자들을 위해 특별한 취업박람회가 열렸다고 4일 유럽 매체 더로컬이 전했다.
경기 침체 속에 구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스 부르고뉴, 미스 브르타뉴, 미스 파드칼레 등 미인대회 우승자들을 위해 지난 주말 프랑스 아라스 지역에서 취업 박람회가 열린 것.
미스 노르파드칼레 지역 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 구직행사는 미인대회 출신자들을 위한 프랑스 최초의 취업박람회로 알려졌다.
이 취업박람회에는 프랑스 은행 케스데파르뉴, 여행사 클럽메드, 인력 서비스 회사 아데코 등 업체들이 참여했다.
취업박람회 조직위 관계자 세바스티앙 사미에르는 "이 여성들은 며칠만, 때로는 하룻밤만 주목을 받았을 뿐이다"라며 "사람들 생각과 달리 인맥이 부족하고, 그들의 외모는 기회를 주지는 못하지만 약간의 사기를 올려줄 뿐이다"라고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에 말했다.
사미에르는 "18살에 마이크 앞에서 말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이들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그들의 패기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미스 프랑스 로리 틸르만은 "아름다움은 도움이 되는 만큼 이들의 구직 기회를 망칠 수도 있다"며 "인사담당자들은 혼자 '그녀는 예쁘지만 뇌는 가지고 있나'라고 묻는다"고 말했다.
예쁘면 취업도 잘된다?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랑스 미인대회 우승자들을 위해 특별한 취업박람회가 열렸다고 4일 유럽 매체 더로컬이 전했다.
경기 침체 속에 구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스 부르고뉴, 미스 브르타뉴, 미스 파드칼레 등 미인대회 우승자들을 위해 지난 주말 프랑스 아라스 지역에서 취업 박람회가 열린 것.
미스 노르파드칼레 지역 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 구직행사는 미인대회 출신자들을 위한 프랑스 최초의 취업박람회로 알려졌다.
이 취업박람회에는 프랑스 은행 케스데파르뉴, 여행사 클럽메드, 인력 서비스 회사 아데코 등 업체들이 참여했다.
취업박람회 조직위 관계자 세바스티앙 사미에르는 "이 여성들은 며칠만, 때로는 하룻밤만 주목을 받았을 뿐이다"라며 "사람들 생각과 달리 인맥이 부족하고, 그들의 외모는 기회를 주지는 못하지만 약간의 사기를 올려줄 뿐이다"라고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에 말했다.
사미에르는 "18살에 마이크 앞에서 말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이들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그들의 패기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미스 프랑스 로리 틸르만은 "아름다움은 도움이 되는 만큼 이들의 구직 기회를 망칠 수도 있다"며 "인사담당자들은 혼자 '그녀는 예쁘지만 뇌는 가지고 있나'라고 묻는다"고 말했다.
이직 스트레스에 안락사시켜달라던 30대女…
문화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3-02-08 12:01 최종수정 2013-02-08 12:26
'성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사에서 배우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라 (0) | 2013.02.05 |
---|---|
준비의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0) | 2013.02.05 |
회사의 리더를 확인하라 (0) | 2013.02.05 |
상식을 뒤집는 선택을 하라 (0) | 2013.02.05 |
기업의 성장과정을 연구하라 (0) | 2013.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