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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기회를 잡고 승리하라 본문
[독일-알제리] 알제리, 32년을 기다려온 '설욕의 기회'
출처 스포츠한국 스포츠한국미디어 김명석 기자 입력 2014.06.30 13:03'성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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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와 독일이 1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우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격돌한다. 객관적인 전력은 독일이 한 수 위지만, 승리를 위한 알제리의 집념도 무시할 수 없다.
↑ ⓒAFPBBNews = News1
알제리, 결코 잊을 수 없는 1982년 월드컵
알제리에게 1982년 스페인 월드컵은 여러 의미가 있다. 알제리가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이자, 월드컵 첫 승을 거둔 무대가 바로 1982년 월드컵이었다. 그리고 이른바 '히혼의 수치'로 회자되는 월드컵 흑역사의 희생양이었던 대회이기도 하다.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알제리는 당시 서독과 오스트리아, 칠레와 함께 2조에 속해 '파란'을 일으켰다. 1차전에서 서독을 2-1로 격파하더니, 3차전에서는 칠레를 3-2로 꺾었다. 2승 1패를 거두며 2라운드 진출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당시 대회규정이 문제였다. 조별리그 3차전이 동시간대에 열리지 않고, 알제리가 조별리그를 모두 치른 다음 날 서독과 오스트리아의 3차전이 진행됐다. 두 팀의 결과에 따라 알제리의 16강 진출이 갈리는 상황이 됐다.
이게 화근이 됐다. 서독은 전반 10분 선취골을 넣고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서독과 오스트리아는 나란히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후 두 팀은 공격에 대한 의지를 전혀 보여주지 않은 채 80여 분을 소비했다. 관중들은 경기 내내 야유를 퍼부었고, 심지어 양 팀 응원단까지도 두 팀을 비난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서독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알제리는 서독과 오스트리아와 함께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밀리며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함께 2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한 서독과 오스트리아의 '담합'에 무릎을 꿇고 만 셈이다.
할릴호지치 알제리 감독 "32년 전의 일을 잊지 않았다"
첫 월드컵에서 세계를 놀라게 하고도 억울하게 탈락한 알제리는 이후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1986년과 2010년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두 대회 모두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1982년 이후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와 친선경기조차 치른 적이 없어 복수의 기회도 없었다.
그러나 오랜 기다림 끝에 무려 32년 만에 기회가 찾아왔다. 당시의 억울했던 탈락을 설욕해줄 기회를 잡은 셈이다. 물론 전력상 열세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전력 이외의 '무언가'가 승부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것이 또 축구다. 이번 경기에서 보여줄 알제리의 경기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마침 바히드 할릴호지치 알제리 감독은 "32년 전의 일을 잊지 않고 있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르 익스프레션 등 알제리 언론들도 1982년 월드컵을 되새기며 설욕전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알제리가 과연 32년 전 탈락의 아픔을 고스란히 되갚아줄 수 있을 것인지는 두 팀의 경기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