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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아픔을 경험하고 다시 일어나라

신오덕 2015. 6. 8. 15:39

[A대표팀 소집] 결의에 찬 손흥민, "브라질 월드컵 눈물, 잊지 않겠다" 출처 스포탈코리아|김지우|입력 2015.06.08 12:07|수정 2015.06.08 12:22

[스포탈코리아=파주] 김지우 기자= 손흥민(바이엘 04 레버쿠젠)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8일 낮 12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도 슈틸리케호에 합류해 다가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미얀마와의 첫 경기를 준비한다.

손흥민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월드컵이라는 무대는 선수라면 모두가 기대하고 기다리는 대회다. 아직 본선 진출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 임하는 각오를 나타냈다.

대표팀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 실패의 아픔을 맛봤다. 당시 막내급에 속해있던 손흥민은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끝난 직후 뜨거운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이에 손흥민은 "지난 월드컵에서 흘린 눈물을 잊지 않겠다. 당시를 회상하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며 월드컵을 잘 준비해 지난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대표팀의 2차 예선 첫 상대는 약체로 손꼽히는 미얀마다. 그러나 손흥민은 방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원정 경기다. 이겨야 본전이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런 부분들이 부담감으로 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월드컵에 나가려먼 이런 점들을 이겨내야 한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A대표팀은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말레이시아에 도착한다. 이후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16일 태국 방콕에서 미얀마와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