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라

기혼직장인 스트레스 원인 1위는?…男 육아 - 女 취업·재취업

뉴스1

입력 2015-07-10 11:40:00 수정 2015-07-10 11:40:01

 

 

 

 

기혼남성 직장인들이 육아 문제를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으로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218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스트레스 현황과 원인을 조사해보니 기혼자들은 육아를, 미혼자들은 취업문제를 각각 스트레스 원인 1위로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대상자들은 '현재 스트레스를 받고 있느냐'란 질문에 40.9%가 '높다', 32.5%가 '매우 높다'고 답했다. '없다'는 응답자는 7.2%에 그쳤다.

스트레스가 높다는 응답은 남성(70.7%)보다 여성(76%)이 다소 많았다. 또 기혼(70.8%)보다 미혼(75.4%)이 높았다.

스트레스 원인은 결혼 유무에 따라, 성별에 따라 각각 달랐다.

기혼남성 직장인들은 스트레스 원인으로 육아(46.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체중·건강관리(37.4%), 낮은 성과(21.2%), 과다한 업무량(9.0%), 상사·동료와의 관계(9.0%) 순이었다.

기혼여성 직장인들은 취업·재취업의 어려움(37.9%)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체중·건강관리(35.4%), 육아(24.9%), 낮은 직장만족도(23.8%), 많은 업무량(14.1%) 등의 순이었다.

미혼직장인들은 남녀 모두 스트레스 원인 1위로 취업·재취업의 어려움(48.9%)을 꼽았다. 성별로는 미혼남성이 42.7%, 미혼여성이 53.1%였다.

다음으로 미혼남성은 낮은 직장만족도(35.9%)와 연애의 어려움(23.4%)을, 미혼여성은 체중·건강관리(42.1%)와 낮은 직장만족도(29.8%)를 각각 스트레스 원인 2, 3위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