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Tags
- 아름다운 세상
- 돈과 여자
- 성난 황소의 돌진
- 상선약수
- 신오복
- 10년 경험
- 부자의 삶
- 부자의 땅
- 부자의 세계
- 부자의 길
- 한국인의 저력
- 온고지신
- 부자의 약속
- 부자의 인생
- 부자
- 지도자의 3가지 조건
- 우리 몸의 세가지 보물
- 새로운 도전
- 성공의 선택
- 경제의 힘
- 성공의 길
- 신삼강오륜
- 행복
- 아름다운 꽃
- 직업
- 성공의 지혜
- 성공
- P세대
- 새로운 삶
- 인재난
Archives
- Today
- Total
시철과 신념
기본을 알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라 본문
삼성화재 배구 '임꺽정의 시대'..신치용 배구에서 완성도 UP+블로킹
출처 스포츠서울고진현 입력 2015.07.13 06:10 수정 2015.07.13 06:10
감독 자리가 말처럼 그리 녹록지 않았나 보다. 경기가 맘대로 풀리지 않으면 구두 코에 내려앉을 듯한 한숨을 토해내는가 하면 가끔 머리카락도 쥐어뜯기도 했다. ‘푸른 왕조’ 삼성화재의 지휘봉을 넘겨받은 임도헌 감독이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임 감독이 이끈 삼성화재는 12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류윤식(18점) 김명진(17점) 고희진(12점)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3-1(26-24 19-25 25-16 25-21)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임 감독은 자신에게 데뷔 첫 승을 선물해준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에서야 안도의 한숨과 함께 미소를 슬쩍 지어보였다.
◇부담이 된 데뷔전
임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든든한 믿음은 오히려 부담이 됐다. 10년동안 신치용 전 감독을 보좌하며 선수들에게 큰 형님처럼 살갑게 대했던 임 감독을 위해 선수들은 데뷔 첫 승을 선물하려고 의지를 불태웠다. 오히려 그게 발목을 잡았다. 심리적 부담감은 몸을 경직되게 했고,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할 조직적인 플레이도 덜거덕거렸다. 임 감독도 경기를 마친 뒤 “전 선수들이 긴장한 것 같다”면서 “답답한 경기를 펼쳐 죄송하다”고 했다.
◇임 감독의 배구색깔
임 감독의 배구색깔은 전임 신치용 감독의 그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기본기를 중시하고 코트 안팎의 전 선수가 공을 향해 집중하는 ‘몰입과 집중’의 배구 색깔은 임 감독의 쥔 지휘봉에서도 그대로 뿜어져 나왔다. 특히 서브 리셉션의 강조와 디펜스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비지역을 미리 선점하는 확률의 배구를 추구하는 것도 큰 변화가 없었다. 임 감독의 삼성화재 배구는 전임 신 감독의 배구의 연장선상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면 이해가 쉬웠다.
◇눈에 띈 블로킹
리그컵은 국내 선수의 경연장. 그러나 정규리그는 달라진다. 삼성화재는 결국 외국인 선수의 공격 의존도를 높여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다. 국내 선수는 외국인 선수의 공격을 극대화하는 역할에 맞춰져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임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 배구 역시 이러한 기본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임 감독은 현역시절 당대 최고의 레프트로 군림했다. 탄탄한 수비력도 겸비했고,무엇보다 레프트로서 뛰어난 블로킹 감각을 뽐냈다는 사실을 넘겨버릴 수 없다. 앞으로 센터는 물론 날개 공격수들의 블로킹 능력을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날도 그랬다. 승부처에서 삼성화재 선수들의 블로킹 솜씨는 대단했다. 센터 이선규(4개)는 물론 레프트 류윤식(4개)과 라이트 김명진(2개) 등이 순도높은 블로킹을 잡아내며 승부의 흐름을 되돌릴 수 있었다. 앞으로 삼성화재의 블로킹 실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고진현기자 jhkoh@sportsseoul.com
◇부담이 된 데뷔전
임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든든한 믿음은 오히려 부담이 됐다. 10년동안 신치용 전 감독을 보좌하며 선수들에게 큰 형님처럼 살갑게 대했던 임 감독을 위해 선수들은 데뷔 첫 승을 선물하려고 의지를 불태웠다. 오히려 그게 발목을 잡았다. 심리적 부담감은 몸을 경직되게 했고,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할 조직적인 플레이도 덜거덕거렸다. 임 감독도 경기를 마친 뒤 “전 선수들이 긴장한 것 같다”면서 “답답한 경기를 펼쳐 죄송하다”고 했다.
◇임 감독의 배구색깔
임 감독의 배구색깔은 전임 신치용 감독의 그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기본기를 중시하고 코트 안팎의 전 선수가 공을 향해 집중하는 ‘몰입과 집중’의 배구 색깔은 임 감독의 쥔 지휘봉에서도 그대로 뿜어져 나왔다. 특히 서브 리셉션의 강조와 디펜스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비지역을 미리 선점하는 확률의 배구를 추구하는 것도 큰 변화가 없었다. 임 감독의 삼성화재 배구는 전임 신 감독의 배구의 연장선상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면 이해가 쉬웠다.
◇눈에 띈 블로킹
리그컵은 국내 선수의 경연장. 그러나 정규리그는 달라진다. 삼성화재는 결국 외국인 선수의 공격 의존도를 높여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다. 국내 선수는 외국인 선수의 공격을 극대화하는 역할에 맞춰져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임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 배구 역시 이러한 기본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임 감독은 현역시절 당대 최고의 레프트로 군림했다. 탄탄한 수비력도 겸비했고,무엇보다 레프트로서 뛰어난 블로킹 감각을 뽐냈다는 사실을 넘겨버릴 수 없다. 앞으로 센터는 물론 날개 공격수들의 블로킹 능력을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날도 그랬다. 승부처에서 삼성화재 선수들의 블로킹 솜씨는 대단했다. 센터 이선규(4개)는 물론 레프트 류윤식(4개)과 라이트 김명진(2개) 등이 순도높은 블로킹을 잡아내며 승부의 흐름을 되돌릴 수 있었다. 앞으로 삼성화재의 블로킹 실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고진현기자 jhkoh@sportsseoul.com
|
'성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겁지겁 통과한 법안을 점검하라 (0) | 2015.07.14 |
---|---|
경쟁에서 승리한 경험을 살려라 (0) | 2015.07.14 |
취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라 (0) | 2015.07.10 |
총체적 실패를 경험하라 (0) | 2015.07.10 |
음악인의 경륜에서 배워라 (0) | 2015.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