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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한테 무릎을 꿇었는지 점검하라

신오덕 2015. 7. 10. 15:14

‘가족을 지켜라’ 정혜인, 재희 무릎 꿇은 사실 알았다

기사입력 2015-07-09 20:46:48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을 꿈꿨다. 하지만 집안 반대가 만만치 않다. 결국 남자는 여자의 엄마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에서 정우진(재희 분)의 누나 정희진(나르샤 분)은 고예원(정혜인 분)을 찾았다. 정희진은 고예원에게 “우진이가 무릎 꿇고 프러포즈했다는 애기를 들었다. 내 동생이지만 참 로맨틱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정우진에게 프러포즈 받지 못한 고예원은 신경 쓰였다. 그 길로 정우진의 병원을 방문했다.



고예원은 “우진 씨의 누나 만났는데 이상한 얘기를 했다. 누구한테 무릎을 꿇었다는데 누구냐?”고 물었다.



신경 쓸 일 아니라는 정우진의 말에 고예원은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우리 사이에 못할 얘기가 어디있느냐”는 다그침에 정우진은 “내가 말 안하는 건 이유가 있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그 순간 고예원은 그 상대가 자신의 엄마라고 직감했다. “우리 엄마냐? 왜 그렇게 까지 하느냐?”고 물었고, 정우진은 “할 만하니까 무릎을 꿇었다”고 대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