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우리 몸의 세가지 보물
- 부자의 삶
- 한국인의 저력
- 부자의 땅
- P세대
- 행복
- 성공의 선택
- 부자의 약속
- 부자의 세계
- 새로운 도전
- 직업
- 성공의 길
- 성난 황소의 돌진
- 인재난
- 10년 경험
- 지도자의 3가지 조건
- 경제의 힘
- 성공
- 신삼강오륜
- 성공의 지혜
- 부자의 길
- 새로운 삶
- 아름다운 세상
- 부자의 인생
- 부자
- 온고지신
- 아름다운 꽃
- 돈과 여자
- 상선약수
- 신오복
Archives
- Today
- Total
시철과 신념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는 시간을 만들어라 본문
[DBR 경영의 지혜]리더가 되려면… 자신의 욕심을 과감히 버려라
이치억 성신여대 동양사상연구소 연구교수
입력 2015-08-27 03:00:00 수정 2015-08-27 03:00:00
세상의 모든 일에는 본말(本末)이 있다. 본과 말은 각각 나무의 뿌리와 가지 같은 관계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상당 부분 본말이 전도된 현실에서 살고 있다. 몇 가지만 예를 들어 보자. 시험은 공부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있는 것이니 공부가 본이고 시험이 말이다. 또 운동을 해서 건강해지면 저절로 아름답게 보이니 건강이 본이고 외모는 말이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말단을 근본인 양 착각한 채 시험점수를 높이기 위해 공부하고 예뻐지기 위해 운동한다.
‘자리’에도 본말이 있다. 어떤 자리에 앉는 것은 그 책임을 맡는 것이 본이고, 권위와 권력은 그 책임 때문에 주어진 부수적 보상이다. 하지만 오늘날 자리를 노리는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책임의식은 온데간데없다. 온통 잿밥에만 관심을 쏟는다. 그렇지 않고서야 수많은 사람과 사안을 책임져야 하는 무거운 짐을 어떻게 선뜻, 때로는 무리하게 꿰차려 할 수 있겠는가.
‘자리’에도 본말이 있다. 어떤 자리에 앉는 것은 그 책임을 맡는 것이 본이고, 권위와 권력은 그 책임 때문에 주어진 부수적 보상이다. 하지만 오늘날 자리를 노리는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책임의식은 온데간데없다. 온통 잿밥에만 관심을 쏟는다. 그렇지 않고서야 수많은 사람과 사안을 책임져야 하는 무거운 짐을 어떻게 선뜻, 때로는 무리하게 꿰차려 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무거운 ‘자리’에 합당한 사람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무용(武勇)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자로(子路)가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자 공자에게 질문했다. “선생님이 삼군(三軍)을 통솔하게 된다면 제자 중 누구와 함께하시겠습니까?” 공자의 답은 자로의 기대를 크게 벗어났다. “맨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고 맨몸으로 황하를 건너다가 죽어도 후회하지 않을 무모한 자와는 함께하지 않을 것이다. 일에 임해서 두려워할 줄 알고, 계획을 잘 세워서 일을 완성할 줄 아는 자와 함께할 것이니라.” 그는 많은 사람의 운명을 맡게 된다는 책임을 강조한 것이다.
자리에 적합한 사람을 가려내는 방법이 하나 있다. 역설적으로, 그 자리 혹은 자기 자신을 버릴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제자들이 서술한 공자의 모습을 기준으로 삼을 만하다.
“선생님은 네 가지를 내려놓으셨으니,
자기 의지대로 하려는 것이 없었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것도 없었으며,
고집하는 것이 없었고,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도 없었다.”
리더라면 스스로 돌이켜보자. 내가 과연 이 자리에 합당한 사람인지.
'성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표달성의 시간을 확인하고 기뻐하라 (0) | 2015.08.28 |
---|---|
영화인으로 새로운 길을 가라 (0) | 2015.08.27 |
수성의 키워드를 찾아라 (0) | 2015.08.27 |
진정성을 갖춘 대화를 하라 (0) | 2015.08.27 |
무박 3일간의 노고를 생각하라 (0) | 2015.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