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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철과 신념
선수촌에 지급한 것을 살펴라 본문
1년 반 만에 다시 본 뉴스, 흥미롭다. 우선 빠질 수 없는 올림픽과 콘돔 이야기. 무슨 지구촌 축제가 콘돔인가 하시겠지만 이게 장난이 아니다. 브라질 리우올림픽 기간에 배포되는 콘돔양, 이게 어마어마하다. 무려 35만개의 남성용 콘돔과 10만개의 여성용 콘돔이 선수촌에 지급됐다. 평균을 내보면 1일 1인당 2.5개의 콘돔을 사용하는 셈이다. 여기까지 읽고 난 독자들, 궁금하신 게 한두 가지가 아닐 게다. 그래서 일단 FAQ로 의문 풀어드린다. Q1. 콘돔, 다 쓰이는 걸까. A 한 언론사의 증언(?)을 참고하면 능히 짐작은 할 수 있다. ESPN의 보도. "금욕의 이미지를 갖고 있던 올림픽은 1992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마치 피자를 주문하는 것처럼 피임약을 주문하면서 그런 이미지를 깨뜨렸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는 7만개의 콘돔이 모자라 2만개를 추가해야 했다." Q2. 관계(?)와 선수들의 경기력과 `관계`는. A. 과학적인 데이터가 있다. 캐나다 연구팀이 의학전문지인 `Clinical Journal of Sport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성관계가 악력, 균형감각, 순발력, 유산소운동 등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게 결론이다. Q3. 올림픽에서 콘돔을 맨 처음 나눠준 강심장 나라는. A. 놀랍게도 서울올림픽. 당시 서울올림픽에서 배포된 콘돔 숫자는 8500개. 더 흥미로운 건 이때 콘돔양이 확실히 부족했다는 것. 4년 뒤인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는 무려 9만개가 배포됐으니깐. 웬 레저 칼럼에 `콘돔 얘기냐` 하실 분들이 많으실 게다. 여행업계에도 `콘돔`으로 대박 난 곳들이 많다. 방콕에는 `콘돔 레스토랑`이 있다. 그윽하게 식사를 하고 나면 기념품으로 콘돔을 준다. 태국에는 아예 `콘돔 박물관`도 있다. 5성급 호텔에도 모텔처럼 콘돔을 나눠주는 특별한 호텔이 서울 강동구의 W호텔이다. 어메니티에 슬쩍 하나씩 끼워준다. 서울 종로 역사박물관에서는 8월 말까지 대한민국 역사전시회를 열고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포인트가 콘돔 역사 자리다. 당시 보건사회부가 가족계획으로 나눠준 콘돔 브랜드가 `로-즈텍스`였고 `알맞게 낳아서 훌륭하게 기르자`는 표어 아래엔 여성용 콘돔 `루프 피임법`을 장려하는 내용도 보인다. 결국 중요한 건 시선이다. 음흉하게 보면 음지에 머물 뿐이고, 드러내놓고 재미로 덧칠을 하면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는 게 여행, 레저산업의 핵심인 게다. 아닌 게 아니라 요즘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게 `러브`와 `성` 박물관이다. 그러고 보니 그 박물관의 핵심 오브제도 결국 콘돔이다. 레저업계 숙박의 지존이었던 `콘도`라는 단어가, 리조트에 밀려 사라지는 요즘, `콘돔`의 부활은 새삼 특별해 보인다. [신익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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