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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덕 2017. 3. 2. 10:11

'90일 강행군의 기록' 특검, 수사백서 발간 검토

입력 2017.03.02 09:49 댓글 7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90일 동안 파헤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그동안의 수사 과정과 결과를 정리한 '수사백서' 발간을 검토하는 것으로 2일 전해졌다.

특검 관계자는 "후대에 기록을 남길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박영수 특검이 수사백서를 발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서에는 특검 임명부터 수사 준비 과정, '비선 실세' 최순실 씨 등 주요 피의자의 혐의 등 특검 수사와 관련한 광범위한 내용이 담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90일 동안 파헤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그동안의 수사 과정과 결과를 정리한 '수사백서' 발간을 검토하는 것으로 2일 전해졌다.

특검 관계자는 "후대에 기록을 남길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박영수 특검이 수사백서를 발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서에는 특검 임명부터 수사 준비 과정, '비선 실세' 최순실 씨 등 주요 피의자의 혐의 등 특검 수사와 관련한 광범위한 내용이 담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30일 대통령이 임명한 박영수 특별검사는 그 다음 날인 12월30일 황교안 국무총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90일간의 강행군'을 시작했다.

12월5일 박충근·이용복·양재식·이규철 특검보 임명하는 등 인적구성을 마친 특검은 12월21일 첫 공식 수사 시작일부터 국민연금공단과 국민연금 기금운영본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휴일도 반납한 채 쉼없이 달려왔다.

이번 특검은 현직 대통령의 비위 의혹과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의혹을 파헤치면서 양적, 질적 면에서 과거 어느 특검과 비견할 수 없는 뛰어난 성과를 내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