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물러서지 않는 선수가 있다

[EPL 리뷰] 갈 길 바쁜 첼시, 안방서 번리와 2-2 무승부..UCL 진출 비상

신명기 기자 입력 2019.04.23. 05:54 수정 2019.04.23. 05:58

첼시가 안방에서 번리와 비겼다.

첼시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번리와 2-2로 비겼다.

지난 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했던 첼시는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홈팀 첼시는 전력으로 번리에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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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첼시가 안방에서 번리와 비겼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상황에서 뼈아픈 무승부를 기록했다.

첼시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번리와 2-2로 비겼다.

지난 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했던 첼시는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홈팀 첼시는 전력으로 번리에 맞섰다. 아자르와 이과인, 오도이가 최전방에 나섰고 로프터스-치크, 조르지뉴, 캉테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아스필리쿠에타, 크리스텐센, 루이스, 에메르송이 수비라인에, 케파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번리는 특유의 4-4-2 전술로 나섰다. 반스와 우드가 투톱으로 나섰고 헨드릭, 웨스트우드, 코크, 맥닐이 허리에 배치됐다. 로턴, 타코우스키, 벤 미, 테일러가 포백으로 나섰고 히턴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부터 골이 많이 나왔다. 원정팀 번리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8분 헨드릭이 첼시 골망을 흔들며 번리가 리드를 잡았다.

첼시도 전반 12분 캉테가 아자르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2분 뒤에는 이과인의 골로 첼시가 역전에 성공했다.

번리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우드의 패스를 받은 반스가 골을 터트리면서 균형을 맞춘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첼시는 전반 오도이 대신 페드로를 교체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캉테 대신 코바시치가 들어갔다.

득점을 노리던 첼시의 공격작업은 잘 풀리지 않았다. 이에 후반 32분 이과인을 빼고 지루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양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