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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호흡을 살피고 운동을 한다

신오덕 2019. 12. 31. 07:43

과도한 운동이 유발하는 질환 4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2.30. 14:58 수정 2019.12.30. 15:02

건강 증진을 위해 운동은 필수다.

그러나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는 강도로 운동하거나, 잘못된 운동 방법으로 운동하면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사람마다 체력 상태와 나이가 달라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 강도(운동시간 포함)나 종목이 다르지만, 운동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추정할 수 있는 기준은 있다.

다음 기준을 점검하며 운동 강도가 강하다면 기존의 80% 수준으로 낮출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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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중간 강도로 해야 효과를 누리면서 부상을 줄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 증진을 위해 운동은 필수다. 그러나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는 강도로 운동하거나, 잘못된 운동 방법으로 운동하면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운동이 부를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알아본다.


▷탈장=복압이 높아지는 운동을 하면 탈장이 생길 수 있다.


탈장은 본래 위치에 있어야 할 장기가 자리를 이탈한 것이다.


복벽에 구멍이 뚫리면서 장이 빠져나오는 형태가 흔한데, 헬스장에서 근력 운동을 하다가 탈장되는 사람이 많다. 실제 연예인 김종국이 운동하다 탈장이 발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탈장은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가 늦어지면 장이 괴사하는 등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어깨 힘줄이 찢어지는 회전근개파열이 생길 수 있다.


수영할 때 잘 생긴다. 특히 노화로 어깨 힘줄이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수영하면 찢어지기 쉽다. 머리 위로 팔을 들었을 때 어깨가 찌릿찌릿하면 의심해볼 수 있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시도하고 그래도 낫지 않으면 끊어진 힘줄을 다시 연결하는 재건술이 필요할 수 있다.


▷햄스트링부상=하체 근력을 키우기 위해 스쿼트를 과도하게 하면 허벅지 뒤쪽 근육이 찢어지는 햄스트링 부상이 생길 수 있다.


햄스트링 부상이 생기면 한동안 운동을 그만하고 찜질이나 물리치료로 근육을 먼저 회복시켜야 한다.


▷디스크=허리 근육이 약한 사람이 자전거를 과도하게 타면 허리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허리 아래쪽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다리가 아프고 저리면 의심해봐야 한다. 이때는 허리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플랭크 운동을 권장한다. 팔굽혀펴기 자세에서 팔목으로 몸을 지탱하는 자세를 30초~1분간 버티면 된다.


그렇다면 운동은 어떤 강도로 하는 게 좋을까.


사람마다 체력 상태와 나이가 달라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 강도(운동시간 포함)나 종목이 다르지만, 운동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추정할 수 있는 기준은 있다.


다음 기준을 점검하며 운동 강도가 강하다면 기존의 80% 수준으로 낮출 것을 권한다.


▷통증 점검하기=운동 후 어깨·팔꿈치·무릎 등 관절 통증을 점검한다.


운동 중이나 운동 후에 관절이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낀다면 해당 운동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노화 등으로 생긴 관절 문제가 운동으로 인해 악화된 것일 수 있어 다른 종목으로 바꿔야 한다. 관절 통증이든 허벅지 근육이 당기는 근육통이든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운동을 과도하게 한 것이다.


▷호흡 살피기=운동 후 숨이 찬 정도를 살핀다.


운동을 하면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는 등 심장과 폐에 부담이 되지만, 곧 회복된다. 하지만 운동 후 숨이 차거나 답답한 증상이 며칠 동안 계속되면 심장·혈관·폐에 무리가 간 것으로 운동 강도를 줄이는 게 좋다.


▷중강도로 운동하기=운동은 중간 강도로 해야 효과를 누리면서 부상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노년층이라면 고강도 운동은 피하자. 중강도의 운동은 땀은 적당히 나고 관절에 통증이 없는 정도다. 운동할 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